기도의 시간
반가 자세로 상념에 잠긴 미륵보살 걸터앉아
정수리에 꽂힌 뜨거운 햇볕 아래 오롯한 상념의 시간
동서남북 나선형으로 적요한 바람 불어오고
쏟아지는 햇살 파하는 기도일까 중생 위한 기원일까
그곳에 서니 저절로 두 손 모으고 희구하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