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바다가 끓고 있다! 플라스틱 규제에 대한 대학생토론
보더콜리는 토끼를 사랑해
by
모유진
Apr 5. 2023
https://youtu.be/DbHp8W-LFH4
벌거벗은 세계사 (
죽음의 바다
- 삶아진 홍합 10억마리 바다가 끓고있다!)
삼겹살을 구워 먹으면서 콜리와 유튜브를 보고 있었다.
탄소 저장을 몸 속에 하면서 지구온난화에 크게 기여하는 고래.
최근 숫자가 급격히 줄어가는 가운데,
해안으로 떠밀려와 죽어가는
고래 뱃속에 플라스틱이 가득했다고 한다.
콜리: "환경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레비 : "
플라스틱 사용 규제
를 걸면 될 것 같은데.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을 법으로 제한하고, 텀블러를 들고 다니게 하는거지."
콜리: "그러면 텀블러 회사만 특혜잖아.
국가가 텀블러 회사를
인수
해서 국민들에게 다 나눠주어야 하지 않을까?"
레비: "취약계층에게는 줄 수 있겠지. 코로나 때 마스크 지원했던 것처럼.
그때도 마스크 회사들이 엄청 특혜를 봤었잖아.
텀블러 회사가 크는 건 당연한 것 같아."
콜리: "나는 기업에게 규제를 하는 건 찬성하는데,
국민들에게 텀블러 사용을 법으로 규제하는 건 좀 그래.
자유민주주의 국가
잖아."
레비: "코로나 때도 마스크 쓸 것을 법적으로 규제했잖아?"
콜리: "그건 그렇지만. 그때는 전세계 재난 상황이었잖아."
레비: "난
지구온난화
도 재난상황이라고 생각해.
이미 수십년 전부터 해왔어야 했어.
모든 비닐봉투를 생분해 비닐로 바꾸고,
플라스틱 대체제를 사용하게 해야 해."
콜리: "플라스틱 대체제를
국가에서 먼저 개발
하고서플라스틱에 대한 규제를 걸어야 한다고 생각해."
레비: "
플라스틱세
를 매기는 건 어때?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이유가 그만큼 저렴하기 때 문인데 세금을 매기면 점점 대체제를 찾지 않을까?
걷은 세금으로 플라스틱 대체제를 개발하는거지."
콜리: "당장 플라스틱에 세금을 매기면 플라스틱 수요가 급격하게 줄어들거고,
그 곳에서 일하는 수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게 되잖아.
"
레비: "그대신 대체제 생산 쪽에는 일자리가 늘게 될거야."
콜리: "그래도 나는 규제보다는 개발이 먼저라고 생각해."
레비: "나는 세금 규제가 먼저라고 생각해. 대체제를 개발해도,
사람들은 이미 편하고 저렴한
플라스틱에 익숙하기 때문에
변화가 더딜거야."
콜리: "세금을 매기면 소비자가 그 부담을 떠안게 되잖아."
레비: "소비자와 기업이 같이 부담해야지.
소비자도 사실 무분별한 일회용품에 진절머리가 날거야.
점점 플라스틱이 비싸지면
기업도, 소비자도 대체제를 찾아 사용하게 될거야.
"
콜리: "그러면 그냥
고래를 키우자.
"
레비: "그런데 해수 온도가 올라가면서 박테리아랑 플랑크톤이 살기 어려워서
고래 밥이 없어진다고 하잖아."
콜리: "플랑크톤은 키우기가 쉬워!
그리고 적도 근처에도 플랑크톤이 살거 아냐.
음.. 그리고 플라스틱은 개발도상국 같은 곳에
저렴한 땅을 전세계가 모아서 사는 거지.
인위적으로 미생물을 배양해서
쓰레기를 매립할 때
10년 걸려야 썩을 거를 1년 안에 썩게하면 돼.
그리고 분해하면서 나오는 가스로 전기를 생산하는 거지."
2023.04.05 플라스틱 규제 및 대체체 개발에 대해 나눈 이야기.
keyword
플라스틱
규제
바다
10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모유진
소속
아라보다
직업
CEO
숨김없는 말들
저자
2022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 명지대학교 성악과 | 글로리피 싱어송라이터 | 동화 「상냥하고싶어」 저자 |
구독자
112
제안하기
구독
작가의 이전글
05. 좌회전 깜빡이
카공족에서 카페 사장이 되었습니다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