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부록: 패키지 선택 팁

50만 원 버는 꿀팁!! 돈 잃고 배운 정보 여러분께 나눠드려요~

by 아란


나는 가격만 보고 덜컥 청도를 선택했었다. 패키지 가격표자체를 보지 못하고 지금 지불하는 금액과 가이드비용, 비자발급비용만 염두에 두었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게 기본관광만 진행해도 된다. 그러나


기본관광으로 자유시간을 보낼 것이라면 알리페이와 유심카드를 필수로 준비해야 한다(카페에서 커피라도 마시려면 알리페이가 있어야 결제가 가능하다) 다른 사람들이 선택관광을 할 때 어떻게 대기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대기하는 동안 인근을 구경할 수도 있고 버스에서 대기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버스대기는 좀 시간이 아깝기도 하다. 각 패키지 상품마다 콘셉트가 있어 어떤 타겟층을 대상으로 꾸려진 코스인지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상세코스확인(일정표)도 중요한데 같은 패키지라도 기본구성에 따라 129000~890000까지 다양하다. 호텔의 등급, 기본코스구성 등을 확인해 보고 한 군데만 비교해보지 말고 최저가 비교를 꼭 해보기 바란다.


인터파크, 모두투어, 하나투어, 땡처리닷컴 등을 모두 둘러보았을 때 어느 사이트로 접근하냐에 따라 3~4만 원가량 까지도 차이가 났다. 3-4만 원이면 적은 금액은 아니기 때문에 몇 번 손품을 팔 필요가 있다.


중국 패키지여행 선택 시 꼭 확인해야 할 5가지

1, 출발날짜 비행기시간과 미팅시간, 도착날짜 비행기시간과 도착시간

사전 미팅장소와 미팅시간은 비행기시간 약 3~4시간 전으로 공항까지 어떻게 이동할 것인지 사전에 준비되어 있어야겠다. 나의 경우 새벽 5시 20분이 미팅이었기 때문에(비행기는 8시 20분) 대중교통이 불가하였다. 인근 숙박을 잡고 공항으로 택시이동했다. 식사는 어떻게 할 것인지 사전에 준비할 필요가 있다. 나의 경우 마지막날 식사가 아침 비행기로 식사를 부실하게 하고 비행기까지 연착되어 배고픈 시간을 보내야 했다. 약간의 요깃거리는 챙겨두도록 하자.


2, 쇼핑일정

패키지여행에서 쇼핑은 몇 번 어떤 쇼핑을 하게 되는지 확인한다. 관광지 자체가 쇼핑할 이 많으므로 되도록이면 쇼핑이 없는 것을 권하지만, 원하는 쇼핑이 있을 경우 해당 구매에 유리한 관광지라던지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3, 포함/불포함 사항

중국의 경우 단체비자 발급비 60000원 가이드&기사 경비 40$~ 등 추가해야 할 금액에 대한 부분이 불포함 사항에 나와있다.


4, 일정표

대부분 일정표는 기본일정으로 나오지만 페이지를 열어서 보면 그 안에 선택관광으로 비용을 지불하는 내용이 나온다. 예를 들면 발 마사지라고 써져 있는데 누르면 [선택관광] 전신마사지 30$ 이런 식으로 적혀 있는 부분까지 꼼꼼히 봐야 한다. 제일 난감한 게 기본으로 해주는 것인 줄 알았는데 돈 내라고 하면 언짢아지기 때문에 미리 알고 있어야 좋다


5, 선택관광

일정표에는 없지만 내가 가고 싶은 곳을 선택적을 방문할 수 있는데 적은인원이라도 가겠다고 하는 사람이 있으면 쪼개서라도 관광시켜 준다. 이곳에서 선택관광을 하지 않는 시간 동안 무엇을 하게 되는지도 나와있으니 그 시간을 자유시간처럼 사용해도 된다.


중국 여행 시 챙기면 좋은 물품

1, 상비약

소화제, 진통제, 멀미약, 감기약, 해열제 등 한국인에게 맞는 한국약을 조금씩 챙겨두도록 하는 게 좋다. 중국음식이 기름지고 조금씩 먹다 보면 과식하게 되는 경우도 있어 자칫 컨디션이 떨어질 수 있다. 안 아픈 게 제일 좋지만 혹시 모르기 때문에 미리 약을 준비해 두도록 하자. 중국가이드는 따로 상비약을 두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하니 미리 챙겨두는 것을 추천한다.


2, 마스크

마스크.jpg

아직 코로나와 독감 등 전염벙이 있어 중국 현지인들도 사람이 많은 곳이나 공항에 갈 때는 마스크착용을 권장한다고 한다. 그리고 비행기도 종종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어 마스크를 쓰면 냄새와 전염벙에 보호가 된다. 여행날짜에 맞춘 마스크를 챙기는 것을 추천한다.


3, 간단한 간식

사탕.jpg

패키지여행이 생각보다 많이 걷고 피곤하다. 세끼 잘 챙겨주니 배가고플일이 없지만 첫날과 마지막날이 식사가 조금 부족한감이 있다. 여행전후 스케줄에 먹을 간단한 초코바정도의 간식은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패키지는 대부분 준비가 되어있는 일정이라 여벌옷 외에 짐은 굳이 필요가 없었다. 호텔에 있는 시설이용도 관광시간이 너무 풀로 잡혀있어 운영시간과 호텔에 머무는 시간이 어긋나 사용할 수 없었다. 이 점 참고하길 바란다. 자유시간 일정이 있는 패키지의 경우 호텔이 좋으면 누릴 수 있는 게 많겠지만 2박 3일 일정의 경우는 호텔에서 눈만 붙이고 나오는 수준이라 과하게 비싼 호텔은 사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멋진 밤바다와 야경이 깔려있는 청도 힐튼호텔의 밤은 너무나 소중한 기억이다. 이 글을 읽은 이들이 잘 준비하여 패키지여행을 좀 더 풍요롭게 누리길 바란다.




keyword
이전 09화부록: 중국의 패키지여행지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