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삼물회와 더덕 튀김

3/22

by 관지

아침, 일찍 회관에 와서 밥 먹으라는 전화가 왔다. 무슨 날인가 보다.

가보니 완전 잔치상이다. 소고기뭇국, 시금치나물, 도라지나물, 고사리나물, 쑥이랑 고구마, 더덕튀김,

생선찜, 돼지고기수육, 해삼물회.

특히 더덕튀김이랑 해삼물회는 처음 먹어봤는데 반했다. 아마 다음에 시도해 볼 수 있을 듯.


이 밥상메뉴로 점심도 먹고 또 저녁까지 먹었다. 저녁엔 생선찜 남은 생선에 물만 붓고 끓였는데 저게 무슨 맛이 있으려나 했는데 아, 좋았다. 그 토종적인 깊은 맛과 개운함....


오후에 잠깐 산책 겸 나가서 머위 뜯었다.

여기는 쌀농사 빼고는 거의 자급자족인데 올해는 건강상 그리고 멧돼지 때문에 농사 폭이 좀 줄어들 것 같지만.... 또 어떤 지혜로 이 난관을 헤쳐갈지 자못 흥미롭게 지켜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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