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B급 개발자들의 고민들
해우소[解憂所]
근심을 푸는 곳
나는 좋은 개발자일까?
나는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을까?
나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가?
그네들의 근심과 걱정,
같이 풀어보지 않으시렵니까?
우리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을 개발자들에게,
우리의 고민을 공유하여 답답함을 해소해보자는 취지에서
'개발자들의 해우소'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프로젝트는 이런 목적을 가지고 있어요.
(1) 과거의 고민거리와 썰을 풀다 보면, 다른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2) 현재 우리가 고민하는 것들을 같이 이야기하다 보면, '아!' 하고 나만의 방향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3) B급 → A급 개발자로 거듭나 보자!
프로젝트가 진행될 방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커뮤니케이션, 진로, 기술 등에 관한 고민들을 다룰 예정입니다.
2) 작가뿐만 아니라 독자들의 고민들도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3) 선정된 주제에 대해서 A와 J가 의견을 나누고 최선의 결론을 도출해봅니다.
4) 필요에 따라 해당 분야의 구루를 모시고 추가 토의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본 매거진은 Pair Writing 기법으로 작성될 예정입니다.
*Pair Writing: XP기법 중 하나인 Pair Programing을 A&J가 응용한 기법으로, 정해진 시간 단위에 맞춰 타이핑과 글의 구성을 감독하는 역할을 번갈아 진행하며 글을 써나가는 기법이다.
같이 고민해보고 싶은 주제가 있다면 설문에 참여해 주세요! :)
끝으로,
이 프로젝트를 기획했고 진행할 두 개발자의 이야기를 살짝 들어볼까요?
A(아)
안녕하세요? 저는 아리아라고 합니다.
Web front-end와 back-end 개발자로 일한 지 3년이 되어 갑니다.
지금은 너무나도 재밌게 개발을 하고 있지만, 어려서부터 개발자를 꿈꿔오던 사람이 아니었어요.
때문에 혼자 끙끙대며 남들에 비해 뒤늦은 고민을 하곤 했는데요.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해서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누구나 한 번쯤 해봤던 고민들을 다뤄보기 좋은 기회인 것 같고, 더 많은 경험을 가진 분들께도 조언을 구해 이야기를 꾸려보려 해요. :)
이런 재미난 과정에 김재즈님이 함께 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J(재)
안녕하세요. 저는 어쩌다 보니 개발자 김재즈입니다.
이런저런 것들을 만들고 /*TODO: 잘하기*/, 요즘은 모바일 CI/CD 프로덕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제 의사와 상관없이 연차는 늘어나고, 제가 신입 때 상상하던 시니어 개발자로 변태 되고 있는지 궁금한 개발자입니다. 신나게 코딩하다가도 가끔씩 '나는 이대로 괜찮은가?'를 떠올리는데요. 고민들 위로 쌓아 올렸던 고민들을 같이 나눠보려고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가 끝날 때쯤에는 좋은 시니어 개발자가 되는 길이 보이면 좋겠네요.
다음 글에서는 '나는 이대로 괜찮은가?'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