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부터 잘 살아야 한다 – 인생의 진짜 시작점

진정한 이타심의 시작

by 아마다군 진성호
ssasadasdasd.png


“나 먼저 잘 살면 됩니다.”


처음 이 말을 들었을 땐 솔직히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왠지 이기적인 느낌이 들었거든요. 우리는 늘 “남을 먼저 배려하라”는 말을 들으며 자라왔잖아요. 부모님을 먼저 생각해야 하고, 가족을 챙겨야 하며, 친구와의 우정도 지켜야 한다고요.

그런데 살다 보니 알게 됩니다. 진짜 중요한 건, 나를 돌보는 일이라는 걸. 내가 제대로 서지 못하면 아무도 도울 수 없고, 그 많은 관계들조차 유지할 수 없다는 걸 말이죠.


> 비행기 마스크


비행기 안전 수칙 중 유명한 문장이 있죠.

“산소 마스크가 내려오면, 먼저 본인에게 착용하십시오. 그 다음 아이나 동승자를 도와주십시오.”

우리는 이 원칙을 위기 상황에서만 적용되는 규칙이라 여깁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이건 인생 전반에 적용되는 가장 본질적인 조언입니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 스트레스로 탈진한 엄마가 집에서도 웃을 수 있을까요? 본인은 번아웃 상태인데 자녀를 따뜻하게 품에 안을 여유가 있을까요?


주변에 이런 분들이 있습니다.

자식 뒷바라지에 인생을 다 쏟아붓고, 정작 본인은 아무것도 남지 않아 허무해하는 부모.

친구 부탁 한마디에 늘 자신을 뒤로 미루다, 결국 마음이 지쳐 관계를 끊어버리는 사람.

배우자나 가족에게 희생만 하다가 정작 본인의 꿈은 단 한 번도 꺼내보지 못한 인생.


그분들은 이기적인 게 아니라 착했던 겁니다. 하지만 착함만으로는 인생이 단단해지지 않습니다. 나를 먼저 챙기지 않으면, 결국엔 아무것도 지킬 수 없다는 사실을 이제는 알아야 할 때입니다.


> 관계는 '양방향'이어야 의미가 있다


"부모님 때문에 못 해요."
"와이프가 싫어할까 봐요."
"친구가 나를 이상하게 볼까 봐요."

이런 말,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리고 어쩌면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비슷한 이유로 자신의 선택을 보류하고 있진 않나요?


하지만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나는 왜, 누구를 위해 나를 미루고 있는가?"

그리고 더 중요한 질문.
"그 사람은 나의 성장을 진심으로 응원해 주는가?"

나의 변화, 나의 성장, 나의 도전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막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는 그 관계를 다시 점검해봐야 합니다. 진짜 친구라면, 진짜 가족이라면, 진짜 사랑이라면 — 나의 ‘잘됨’을 반가워해야 하지 않을까요?

물론 모든 관계를 끊을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나의 인생을 주도적으로 선택하는 데 걸림돌이 되는 관계라면 건강한 거리두기는 필요합니다. 진짜 가까운 사람일수록, 나의 성장에 박수를 보내주는 법입니다.


> 일단 나부터, 그게 가장 확실하다


인생은 생각보다 길고, 변화는 느리며,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누군가를 바꾸려 하다 지치고, 세상을 원망하다가 나를 잃어버리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그럴 바에는 일단 ‘나부터’ 잘 살아보는 것이 낫습니다.

내 몸을 챙기고

내 마음을 살피고

내 시간을 정리하고

내가 원하는 삶을 고민해보는 것.


한 친구는 퇴근 후 학원 가서 영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아내는 불만이 많았죠. “왜 집안일은 나만 해?”라는 소리가 나왔습니다. 그 친구는 진지하게 대화를 나눴고, 결국 하루는 본인 공부, 하루는 집안일로 역할을 나눴습니다. 지금은 둘 다 성장하고 있어요. 결국 내가 변할 때 주변도 변하기 시작하는 겁니다.


> 나부터 잘 사는 게, 결국 모두에게 좋다


자기 인생을 책임지는 사람은 멋있습니다.

당당하고 여유 있습니다.
무리하게 휘둘리지도, 남을 억지로 끌어안지도 않죠.

내가 건강하고, 경제적으로도 조금 여유가 있고, 심리적으로도 단단해질 때 비로소 주변을 챙길 수 있는 여력이 생깁니다. 부모님을 모실 수 있는 준비가 되고, 배우자의 고민도 귀에 들어오고, 아이에게 진심으로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자기 인생의 주인공이 되지 못한 사람은, 남의 조연으로도 오래 남을 수 없다.”

내가 내 인생의 중심에 서야, 누군가에게도 중심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ertretertret.png


> 오늘부터 나에게 기회를 주세요


더 이상 미루지 마세요.
"다음에, 나중에, 언젠가…" 라는 말로 스스로를 유예하지 마세요.
지금 이 순간, 내가 나를 돌보는 일부터 시작합시다.


- 하고 싶었던 공부가 있다면 책을 펴보세요.
- 평소 가보고 싶던 곳이 있다면 혼자라도 떠나보세요.
- 스스로에게 자격을 묻지 말고, 기회를 주세요.


나부터 잘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누군가의 삶에도 진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기적인 게 아니라, 성숙한 겁니다.


지금 이 순간, 나를 잘 돌보는 사람이 되기로 결심해보세요.
그것이야말로 진짜 어른이 되는 첫 걸음입니다.


작가의 이전글지금 삶이 불만족스럽다면, 바꿔야 할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