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헐의 그림 '이카로스의 추락'에는
욕망이 교만까지 치달아 납으로 만든 날개가
태양에 녹아 추락해가는 이카로스가 그려져 있다.
하지만 주위에 농부나 양치기, 낚시꾼은
덤덤히 할 일을 할 뿐.
관심밖이다.
납의 날개를 달고 하늘을 날 때도
날개가 녹아 바다 속에 거꾸로 쳐박힐 때도
온전히 자신의 일은
가슴의 무언극일 뿐이다...
'Sappho-Gallery since 2013 Sappho는 고대 그리스 시대 최초의 여류 서정 시인. 사포갤러리에서 글과 그림에 몰두하는 무명화가. 개인전시 30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