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는 인구유입으로 건물 높여야 되나 파리는 안 되니까요
https://youtu.be/A-6 RN1 mr3 h4? si=p9 Rq7 NDJZJ09 rKlA
2013년이니까 제가 벌써 12년 전에 겪은 상황임에도 파리가 여전히 그럴 수밖에 없는 건 좀 나름의 이유는 있죠.
일단 대부분의 대도시들은 인구가 유입되면 기존 건물을 허물고 높은 건물을 대량으로 양산해 주거 안정을 높입니다만, 파리는 구도심 건물을 그대로 사용해야 하고 높이 올릴 수가 없기 때문에, 결국 건물 내부를 쪼개고 쪼개는 구조죠.
파리의 매력인 구도심의 오래된 건물을 포기할 수는 없고 인구는 유입되고 고령화된 사람들이나 이미 정규직의 안정적인 사람들은 나갈 이유가 없으니, 집값이 천정부지로 올라도 애초에 들어갈 방 자체가 없는 거죠.
서울만 해도 중심 관광지나 오히려 가난한(?) 사람들이나 오래된 빌라에 살지, 거의 아파트 단지 천지로, 대치, 강남, 여의도, 상계, 목동, 등등 다 아파트 단지이며, 그럼에도 서울로 유입인구가 많아 늘 집이 부족한데, 구건물을 건드릴 수 없는 파리야 당연한 일이죠.
그리고 당시 제가 관광객 신분으로 단기 임대이긴 하나, 부동산과 정식 계약을 맺고 한 달 이상 살 때도, <이 집에 살 "권리"를 보장해 주는 보험> 응? 과 계약을 해야만 입주할 수 있을 정도로 파리의 주택 상황은 상당히 복잡한 수준에 있었고,
나중에 제가 한국엘 와야 되는 사정 때문에 임대인과 소송을 하다 말았습니다만, 파리는 한국과 달리 보증금 제도가 없음에도 (한국은 1년 치 월세를 미리 보증금으로 임대인에게 지불) 3개월 이상 보증금이 밀려도 법적 절차를 밟아 임차인을 내보내기가 <인권> 등의 문제로 복잡해, 임대인들이 직장 등 신원보증 없는 임차인은 아예 선호하지 않더군요.
즉 임대인들이 갈 곳 없는 임차인이 월세를 못 내도 겨울에는 내보내기 어렵게 하는 등 법적으로 임차인에 대한 인권 조치가 있자, 임대인들이 아예 직업 없는 신원보증 불확실한 임차인 자체를 꺼리는 구조로 변경되면서, 휘시에(불어 발음으로 그렇고 일종의 임대차 관련 판단하는 사람)가 임차인이 나갈 때 손익을 따져주는 역할을 하더라고요.
저는 6개월 관광비자로 파리 살면서, 경찰 인권침해 관련 민사 소송구조와 형사 고소도 접수만 하고, 임대인은 보증금을 아직도 못 받았는데 아무튼 시청에서 즉결심판(?) 비슷하게 했는데 판결문 안 줘서,
한국 와서 임대인 소송 시청에 재접수했지만, 한국에도 소송이 너무 많고 파산하느라 돈도 없어 파리는 못 갔지만, 나름 파리 현지 시스템 두루두루 경험해 조금 압니다.
현재는 제가 경찰 고소한 건은 10년이 넘었으니 기록이 없다고 나오고, 임대인 소송은 2015년? 2016년에 파리 8 지구 시청에서 소송 날짜 잡혔다 한국으로 문서 날아온 거만 있고 보증금 아직도 못 받았고, 파리시를 유럽인권법원에 다시 제소한 건 10년 됐는데 아직 결과는 못 받아서,
돈 좀 생기면, 파리 8 지구 시청 갔다가, 파리 법원 가서 경찰 고소 다시 하고, 유럽인권법원에 가서 결과받아보고 임대인 보증금 10년 이자 받아 낼 건데, 아시다시피 파리도 뭘 하면 기본 2년은 잡아먹을 건데, 뚜렷한 직업 없이 무작정 간들 소송을 할 숙소도 못 구할 게 뻔해서, 일단 올리시는 내용 잘 보고 있습니다.
파리는 라 데팡스와 일 드 파리로 파리를 확장했어도 파리 구 도심에 너무 집중도가 높고 라 데팡스에서 파리로 출근하기도 불편하고 라 데팡스도 크지도 않아서, 주택 문제 피할 수 없을 겁니다. 게다가 임대인과 임차인 권한이 막상막하라 골치도 아프고, 별별 보험 천지에, 여하튼 웬만한 파리 사람만큼 6개월 + 3개월 파리 엄청 경험하고 왔네요.
파리 경찰, 임대인, 공무원들 이상한 거, 법원 등등 한 번 더 가봐야 되나, 숙소 때문에, 직업 없인 한두 달짜리조차 제대로 구할 수도 없어서, 엄두가 안 나요, 돈도 그렇지만 숙소 때문에 파리에서 너무 고생을 해서. 단기 임대로 부동산 정식 계약한 집도 보일러, 히터, 침대 다 고장 난 집이었거든요.
숙소 구하기가 파리는 하늘의 별 따기라, 일주일마다, 열흘마다, 이틀마다, 한 달마다, 그 무거운 여행 가방 끌고 싼 호텔로, 비싼 호텔로, 에어비앤비로, 단기임대로, 돌아다닌 생각 하면..... 숙소 못 구하고 파리 가서 소송을 한다? 소송이 아니라 뭘 한다는 건, 죽겠다고 결심한 것과 같다는 걸로도 봅니다.
그나저나 B형에 외동이나 첫째 아니신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