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KW98ZhYJIrU?si=sek9DkiAIS6tcorq
일단은 달님이 말씀하신 내용에 다 공감을 하면서 한 가지 묻고 싶은 게, 그럼 지금 사귀는 남자와 대체 뭘 하고 싶은 거냐는 겁니다. 더이상 새로운 연애는 하지 않고 이 남자에게 정착을 하고 싶다는 건지, 이에 대한 확신으로 결혼까지도 원하는 건지, 단순히 지금의 관계를 좀 더 안정적으로 만들고 싶은 건지, 뭔가 명확하지가 않아요.
상담자 본인도 경험을 해봤지만, 남녀 사이라는 건 자녀가 있고 20년을 함께 살아도 이혼하고 헤어질 수가 있는 거라서, 사실상 위에 어떤 욕망을 가진다고 하더라도 미래는 장담하기가 어려운 것이고, 이런 어려움을 20년을 함께 산 남자와 이혼하고도 깨닫지 못했다면 그건 안타까운 거죠.
의사라는 직업이 좋은 부분이나 반대로 상담자의 상황이 부족한 부분은 달님 말씀처럼 아이 키우며 사느라 그런 것이니 딱히 어려워할 이유는 없는 거 같고, 오히려 그 의사 남자 친구와 대체 뭘 하고 싶은 건가를 규명하는 게 필요할 거 같습니다. 헤어지지 않고 영원히 좋은 연인으로 지내고 싶다는 게 희망사항일 수는 있는데, 이렇게 원하는 게 구체적이지 않으면 실행 방법도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어요.
노년을 함께 하며 이제는 정착하고 싶다면 남자친구에게 정확하게 정착하고 싶다고 말을 하고 남자친구는 그럴 의사가 없다면 헤어지는 게 맞는 거고, 그 과정에서 결혼도 말해볼 수 있는 거고요. 원하는 게 구체적일 때 남자친구에게 그 의사를 확인하고 남자친구는 그럴 의사가 없다면 그 때는 문제가 되는 건데, 지금은 뭔가 모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