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라는 무한한 우주에 관한 아름다운 연작시
[영화] 끝없음에 관하여
시놉시스
한 커플이 있다. 서로 사랑하는 두 사람이 도시 위를 떠다니고 있었다. 아름답기로 유명했지만 이제는 폐허가 된 도시다. 또 믿음을 잃은 한 남자가 있다. 춤을 추는 여자가 있다 그리고…
우울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위로이자, 인간이라는 우주에 관한 아름다운 연작시.
기획 노트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인물들의 에피소드들을 만화경처럼 배치한 로이 안데르손 감독의 포에틱 시네마 <끝없음에 관하여>가 12월 개봉을 확정했다.
<끝없음에 관하여>는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칸, 베를린, 베니스 영화제에서 상을 석권한 거장 로이 안데르손 감독의 신작으로, 제 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이라는 또 한 번의 영예를 안아 화제를 모았다. 로이 안데르손은 많은 작품 수는 아니지만, 공개한 모든 작품마다 극찬을 받으며 잉마르 베르히만 감독을 잇는 스웨덴 최고의 거장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끝없음에 관하여>는 로이 안데르손 감독의 예술 세계의 극치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으로 "천천히 타오르는 걸작" (Paste Magazine), "압도적인 경이로움을 지닌 영화" (Boston Globe), "숨막힐 정도로 아름답다"(In Review Online), "박물관을 걷고, 시를 읽는 것만 같다"(The Reader) 등 전세계 평단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또한, 국내에서도 개봉 전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 기획전을 통해 소개되어 전석 매진을 기록해 시네필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한 바 있어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폐허가 된 도시 위를 나는 연인의 우아한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르크 샤갈의 대표작 [도시 위에서]를 오마주한 영화의 한 장면을 포착한 것으로, 영화의 환상적이면서도 압도적인 영상미를 엿볼 수 있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슬프도록 아름다운 삶의 멜랑콜리아"라는 카피와 함께 다양한 인물들의 에피소드들이 소개되며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폐허가 된 도시를 나는 연인, 시골길에서 춤을 추는 젊은 여성들, 바 안에서 눈 내리는 풍경을 보는 손님들 등 연작 시처럼 여러 인물들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끝없음에 관하여>만의 독특한 형식은 회화처럼 아름다운 미장센과 어우러지며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숨가쁘게 달려온 2021년 연말, 외로움에 지친 이들의 영혼을 위로할 아름다운 마스터피스 <끝없음에 관하여>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끝없음에 관하여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
감독
로이 안데르손
수입/배급 : 찬란
공동 제공 : 소지섭, 51k
장르 : 포에틱 시네마
개봉
2021년 12월
등급
12세 관람가
상영시간 : 7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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