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와 한국을 잇는
앙상블블랭크의 야심찬 프로젝트
클래식 음악이라고 하면 모차르트, 베토벤 등과 같은 이미 현존하지 않는 작곡가들의 작품들을 연주하는 예술장르로 인식되어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에도 클래식 음악은 많은 현존 작곡가들에 의해, 시대적 흐름과 새로운 음악사조를 반영한 다수의 창작품들로 계속 이어져 오고 있다.
앙상블블랭크는 본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와 가까운 곳에서 많은 작곡가들이 지금도 "클래식 음악"을 작곡하고 있다는 사실을, 클래식 음악은 현재 진행형이라는 사실을 말하고자 한다.
특히, 전 세계의 35세 미만의 젊은 작곡가들을 대상으로 한 앙상블블랭크 작곡 공모를 통하여 선정된 작곡가(이응진, 크리스토프 렌하르트)의 작품들이 이번 무대에 올려진다. 살아 숨쉬는 작곡가들의 작품들이다. 그 어느 공연에서도 쉽게 만날 수 없었던 새롭게 살아있는 작품들이다.
앙상블블랭크는 살아있는 작곡가들의 새로운 작품을 공모하고 연주함으로써 젊은 작곡가들의 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세계적 음악의 추세와 미학의 다양성을 소개하고자 한다. 단순한 창작발표회가 아닌, 국내 작곡가와 더불어 세계 작곡가들의 작품들을 한 공연에 소개하는 앙상블블랭크의 창의적 무대연출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앙상블블랭크는 '새로운 아름다움', '익숙하지 않은 아름다움'을 찾고 소개하는 예술단체이다. 음악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의 예술가들과도 협업을 하며 새롭고 신선한 미학적 관점들을 대중들이 재미있게 받아드릴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다.
장욱진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부띠끄모나코, 금호아트홀연세, 일신홀, 예술의전당 등 기존의 실내악 공연장과 미술관 등의 친근한 장소를 넘나들며 관객과 소통하고자 하는 앙상블블랭크는 미국 LA 쇤베르크홀에서도 연주하며 그 연주력을 인정받았고, 부띠끄모나코에서는 '낮잠공연'과 '와인과 함께하는 공연'을 개최함으로써 클래식 공연장의 딱딱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관객들 속으로 들어가고자 하였다.
2021년 예술의전당 여름음악축제 초청(콘서트홀), 2022년 경기문화재단 기초예술창작지원 선정 프로젝트 '8월의 크리스마스 - 작곡가는 살아있다'(예술의전당 IBK챔버홀, 경기아트센터 소극장), 예술의전당 아티스트라운지(IBK챔버홀), 2023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 음악 분야 선정 등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예술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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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블랭크 8월의 크리스마스
아트인사이트 리뷰
PROGRAM
Rebecca Saunders (b.1967)
Fury I for Double Bass Solo (2005)
Anton Webern (1883-1945)
Langsamer Satz (1905)
Tristan Murail (b.1947)
La Barque Mystique (1993)
이응진 (b.1997)
Geste I (2022)
* 2022 앙상블블랭크 작곡공모 당선, 세계초연
Christophe Bertrand (1981-2010)
Satka (2008)
Christoph Renhart (b.1987)
Échos éloquents (2016)
* 2022 앙상블블랭크 작곡공모 당선, 국내초연
Johann Sebastian Bach (b.1685-1750)
Selections from Musical Offering, BWV 1079 (1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