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속은 온통 미술관 정체성과 방향성을 찾아서 #기후미디어 #환경미디어 키워드로, 꽃들이 만발해 있는 작품들에 눈이가고 여전히 반짝이는 작품들에도 눈이 가지만, 머리가 복잡할 때에는 갑자기 저렇게 뒤뚱하게 거꾸로 매달린듯 묘기를 부리고 있는 코끼리를 보며 약간 동변상련을 느끼기도, 공감해서 빙고를 외치기도! 뭔가 실마리가 나올듯도 갸우뚱 갸우뚱 머리 속을 계속 움직이며 손가락은 계속 인터넷 웹서핑을 하고 있다.
서서울 미술관이 곧 개관을 앞두고! 좋아요! 누르기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이라는 주제로 책을 낸 작가들의 강연이라든가, 기후미디어와 미술관 커뮤니티 활동의 다양성에 대해 큰 예산으로 심포지엄을 펼처간다. 매우, 선진적이고 주도면밀했다. 그곳에서 탄탄하게 일하는 학예사님들이 조금 부럽기도하면서~ 자기 자리에서 얼마든지 #가치창조 해나가는게 또 이구역 #손큐 와 님들의 스타일이므로, 감사하면서 계속해서 서울근교 경기도 시립미술관의 정체성들을 찾아보기로 한다. 아직 멀었지만,
간만에 돌아본 성수동은 여전히 어린, 젊은 친구들로 붐비고 주차비는 높았다. 그래도 건물에 우뚝 곤두서있는 바윗돌 스티로폼 작품이 익숙하여! 세상 돌아가는것 사람들이 좋아하는 힙하고 멋진 작품! 또는 잘 어울리는 환경의 TPO쯤 밥말아먹듯 척척하는 갤러리스트들 보면서 역시 선수는 다른다는 생각을 한다.
홍콩의 M플러스 뮤지엄과 서서울뮤지엄 개관전에 이렇게, 많은 홍보와 적극적인 미디어디지털 매체활용 동시에 아이러니하게 환경파괴하지만 기후미디어를 외치고 있는, 선과악이 공존하는 인간과 사회!그 자체가 나름으 코스모스를 이뤄가고 있다.
날은 좋았고. 나도, 성수 돌기전에 강남 가는 매봉역 #메타세콰이어 길! 그 순간의 감사함을 기억하려고한다.
생각은 늘 내적갈등을 할 수 있으며, 고민은 무죄이고 세상은 감사할 수록 나에게 친절해진다는 것은 틀림없다. 시간을 소중히 여기면서 타인에게도 배려하는 자세, 그런 성향의 사람들과 남은 여생을 잘 살게 될 것 쯤은 명백하다. 이 거꾸로 서있는 코끼리가 오늘은 나의 찜!이었다.
세상 요리조리 즐겁게 갸우뚱하게 재밌게 힙하게 살아보는 것이다. 많은 일을 하고도 즐기면서 하는 자의 그릇과, 그냥 가벼운 주변환경들의 살랑거림 가운데, 잘 분간하고 구별할 수 있는 안목을 가지게 해준 나의 시련들과 인고의 시간들에게 매우 감사한다. 다양하게 11월 잘 지내보자~
11월 15일 기점으로~ 담주부터는 소중한 분들과의 좌담회가 열리는데, 가을 분위기 솔솔 풍기면서 행복한 얘기 도란도란 나누고싶다. 내일은 서초동에 팝아트 전시회가 있다는데 역시 즐거운 만남 고대하면서 내 머리속의 미술관 정체성 방향성 찾기 꼭 정리 잘되어가길! #디파인서울 에서~ #손큐 #그림일기 #감사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