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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Spost Nov 22. 2024

못난 나무가 산을 지킨다

여러 가지 가능성

어느 날 배우 윤여정 씨가 방송에 나와서 한 말이었다.

<못난 나무가 산을 지킨다>


겸손에 찬 말일수도 있다.

아무도 베어가지 않는 나무가 산을 지키는 것을...


좋게 보아야 하나?

아니면 쓸모없음을 눈치채고 베어 버려야 하나?

쓸모없음에 베어버리지 않은 나무꾼에게 감사를 드려야 하나?


같은 못난 나무를 생각하는 마음이

이리 다른 것처럼


행정쟁이가 사안을 보는 눈도 다각적이어야 한다.


한 가지 방향을 바라보는 것은 꿈과 희망을 바라볼 때이지만

꿈과 희망을 이루려 할 때에는

여러 방향에서 두드려야 가능성이 높아진다.


한 곳을 쳐다보되

그곳을 향해 달려갈 때에는 여러 가지 상황설정을 해서

다각적으로 깊이 생각해서 다가가야 하고


실행할 때의 선택은 신속하게 그리고

후회 없이 해야 한다.


못난 나무는 산을 지킬 수도

산을 망가뜨릴 수도

또한 누군가에게 버려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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