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우주는 늘 어두운 밤인가 보다.
내 마음속의 우주도 늘 어두운 밤이다.
그 밝은 빛 하나가 없어서 넓고 넓은 그 내 마음은
늘 어둡고 고요하며 적막하기만 하다.
나의 어두운 우주를 그대가 빛처럼 환하게 밝혀줄 수만
있다면 내 마음은 기지개를 켜고 한결 부드러워지고
눈이 부실지도 모르리라...
밝고 환한 빛으로 나의 마음속 우주에 그대가
와주기만 한다면 나의 우주는 햇빛이 비추는
작은 동산이 되고 작고 예쁜 풀들과 꽃들이 피어나
어두움과 공허와 적막을 몰아내고 눈이 부시고
예쁘기만 한 나의 세상이 될지도 모른다.
그대가 나에게 와주기만 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