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데이 출판 프로젝트

하루만에 할 수 있는 당신의 책

출판을 하면서 엄청 많은 사람들의 메일을 받아왔다. 그런데 단 하나의 제안서도 내 마음을 움직이지 못했다. 내가 꽉 막혀있는 사람일 수도 있지만 제안서를 쓰면서  제안받는 나를 생각하지 않고 자기 멋대로 책 출간에 대한 기획을 써오면 어쩌자는 것인지 항상 궁금했다.

나도 내 이름으로 출간한 250여 권의 책중에 대부분은 다른 출판사와 제안서를 써서 기획안이 넘어간 결과물로 나온 것이다. 물론 지금은 남에게 제안서를 쓸 이유가 없다. 바로 출판을 해버리면 되니까. 

콘셉트도 중요하고 내용도 중요하고 작가도 중요하다. 그래도 최우선은 함축적인 내용을 담아야 하는 첫 줄이다. 이 책이 왜 내가 출간을 위해 계약을 해야 하는지.

원데이 출판 프로젝트는 몇 년 전 해카톤을 보면서 생각해 놓은 몇 가지 프로그램 구성중 하나인데 출판사로 우리 회사는 대형 출판사와는 다른 길을 걸어야 한다.

그래서 팟캐스트나 여타 미디어로 접근하는 방법을 취하고 있었지만 이번에는 재능이 있는 저자,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이너와 하룻밤 안에 아이디어를 책으로 출간할 수 있는 원데이 출판 프로젝트를 진행해보려 한다.

물론 AI를 사용하건 어떤 도구를 쓰던 상관없다.

악당의 명언도 그냥 한 줄로 시작했고 대상자는 아들에게 남기는 이야기였다. 

1. 다이어리, 수첩, 노트 한 장 샘플을 받아보고

2. 팟캐스트 인터뷰

3. 목차설계

4. 한 페이지 구성

5. 원데이 출판 워크샵

6. 릴스, 틱톡, 쇼츠 숏폼에서 검증

7. 평생 같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