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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손호성 May 18. 2022

마스토돈으로 구축한 출판인 SNS

Mastodon 출판인도 이제 투잡 뛰어야지...

https://a1bbs.com/


마스토돈은 옛날 PC통신 사설 BBS인 호롱불이나 곰주인 같은 호스트겸 마이크로블로그 겸 SNS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재미있는 것은 자체 프로토콜인 ActivityPub을 사용하여 분산형으로 구성된 다른 서버의 사용자와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내 서버에 소속된 회원은 언제든 다른 서버에서 활동할 수 있고 함께 네트워크를 키워간다는 개념이 있으며 500자로 트위터보다 더 많은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마스토돈 서버는 누군가의 괴롭힘이나 불법적인 유형의 콘텐츠를 제한하거나 걸러낼 수 있는 점 그리고 관리자가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중재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해시태그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관심사를 둘러볼 수 있고 개발자에게는 봇을 제작하여 운영할 수 있는 기능을 처음부터 설계된 장점이 있다.


지난 16년 가까이 네이버 꿈꾸는 책공장이라는 커뮤니티와 출판사를 운영하면서 최근에 느낀 것은 갈수록 정보를 공유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개인브랜드를 하는 것은 알겠는데 형태가 물질을 규정하는 것처럼 이제 시대에 맞춰 달리 표현해보기로 했다.


출판사가 페이스북을 하던 트위터를 하던 뭐 상관없지만 보통 작은 회사는 투잡을 하기 마련이다. 그러니 저자를 만나던 본인 투잡을 하던 출판관련인만 모여서 노는 곳으로 정의하고자 한다.


부캐처럼 각자 자신이 책이 되어 ISBN 기반을 하던 책 제목으로 하던 아니면 주인공을 하던 상관없이 새로운 유형의 놀이를 만들어보고 그걸 통해 먹고살 수 있는 기반을 조금이라도 마련해보면 어떨까 한다.

기존에 우리회사가 만들어놓은 솔루션은 서평감시, ISBN기반 도서 정보, 오토트윗, 오토블로그, 노션 API나 RPA 관련 솔루션들이 있는데 이걸 봇으로 제공해볼 생각이다.


먹고살자... 그런데 노골적이지 않고 재미있게 

 

https://a1bbs.com/web/@at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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