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설음

by 샤스타



어느새 돈쓰는데는 과감해지면서 신경 쓸일도

아닌일에는 시도때도 없이 소심해진


누구는 말한다

당당하고 쿨하고 멋지다고

누구는 말한

낯가리는 내가 낯설다고

나도 내가 낯설


어릴적 이모와 이모부의 불화속에서

가수 김완선은 남자를 믿지못하게 되었다한


내 안에도 그러한 감정들이 무수히 도사리고 있고

제 모습을 최대한 숨기며

피어오르고 사라지는 아지랑이 처럼 떠오르는 순간 지극히 소심해진

대범함과 느긋함을 지닌 내가 되도록하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