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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5. 2023
"이게 테슬라 킬러?" 충격 비주얼의 전기차 정체는?
새로운 전기차 프로토타입이 외신을 통해 공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최근 트렌드와 어울리지 않는 충격적인 디자인을 반영해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모스크바 폴리테크닉 대학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에 ‘테슬라 킬러(Tesla Killer)’라며 전기차 프로토타입 앰버(Amber)를 공개했다. 조악하고 우스꽝스러운 디자인이 반영된 디자인을 두고 외신은 ‘프라이팬에 누워있는 비늘돔’을 닮았다고 조롱하기도 했다.
현재 공개된 것은 디자인정도다. 앰버의 전기모터 출력, 배터리 용량, 주행거리는 물론 어떤 충전 방식을 도입하는지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이 차량은 2025년 칼리닌그라드에 있는 아브토터 공장에서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앰버는 전기 모터, 인버터, 배터리 등 차량을 구성하는 대부분이 러시아산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하지만 외신은 많은 부분에서 중국산 부품이 채택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앰버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기차 모델 대비 성능도 열악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러시아 자동차 산업이 다시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앰버가 생산되는 아브토터 공장은 과거 BMW, 포드, 기아, 현대 등의 차량을 생산했지만, 현재는 전쟁으로 인해 모두 철수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한편, 앰버는 2025년 양산될 예정이며, 내년에 인증을 위한 다섯 개 모델이 새롭게 공개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