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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utobuff Feb 07. 2024

"망한건가?" 11위로 밀려난 그랜저, 무슨 일?

지난 1월 국산 5개 제조사의 국내 판매량이 집계됐다. 1월 가장 많이 판매된 브랜드는 44,486대가 판매된 기아였고, 1위 자리를 지켜왔던 현대차는 36,751대가 판매되어 2위에 머물렀다.

이번 현대차 판매량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급감한 그랜저 판매량이 손꼽힌다. 그랜저는 1월 3,635대가 판매됐는데, 지난 12월 8,410대가 판매돼썬 것과 비교하면 판매량은 무려 약 57% 감소했다.

특히 판매 순위는 1위에서 11위로 10계단이나 하락했다. 그랜저는 지난해 국산차 누적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만큼 판매량이 급격하게 줄어든 데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그랜저 판매량 감소 원인은 지난달부터 시작된 아산공장 생산 설비 공사 때문이다. 아산공장은 그랜저와 쏘나타, 아이오닉 6를 생산하는 공장이다. 지난달부터 이달 13일까지 진행되는 아이오닉 7 생산라인 설치 공사로 인해 그랜저 생산이 중단됐다.

이런 문제로 현대차 쏘나타 역시 판매량이 크게 감소했다. 쏘나타는 지난 12월 5,165대가 판매됐는데, 1월에는 496대가 판매되는데 그쳤다. 무려 약 90% 감소했으며, 순위는 24계단이나 하락했다. 이달 중순까지 아산공장 생산 라인 공사가 이뤄지는 만큼 2월 판매량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대차 그랜저는 지난해 누적 113,062대가 판매되어 국산차 중 유일하게 10만대가 넘게 팔렸으며, 판매 순위 역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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