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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utobuff Jun 09. 2020

기아 모닝 vs 쉐보레 스파크, 누가 경쟁력이 있을까?

페이스리프트 모닝과 연식변경 스파크, 경쟁력 우위는?

지난 5월 기아 모닝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했고, 이후 경쟁 모델인 쉐보레 스파크는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를 통해 상품성 강화로 맞대응했다. 기아 모닝은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만큼 디자인 변경과 편의사양 강화 등을 통해 많은 변화를 이뤘지만, 가격이 상승했고, 쉐보레 스파크는 변화는 적었지만, 가격을 동결하며 경쟁력을 높였다.

신규 색상 추가,
디자인 변경 vs 에디션 추가

기아 모닝은 페이스리프트 모닝 어반을 출시하며, 신규 외장 색상인 허니비를 추가해 젊고 감각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또한 입체감을 더한 타이거 노즈 형상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프로젝션 헤드램프를 감싸는 4개의 주간주행등을 적용해 세련된 감각을 더했다. 이와 함께 각진 모양의 안개등, 역동적인 공기 흡입구 디자인은 강인한 느낌을 준다.

쉐보레 스파크 역시 연식변경 모델을 추가하며 신규 색상인 선셋 오렌지와 원더랜드 블루 색상을 추가했다. 특히 원더랜드 블루 색상은 쉐보레의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의 이비자 블루와 동일한 계열의 색상으로 밝고, 경쾌한 경차의 느낌을 강화했다. 스파크는 연식변경 모델인 만큼 디자인 변화는 없지만, 레드픽 에디션 모델을 추가해 선택지를 넓혔다. 레드픽 에디션 모델은 블랙 보타이 엠블럼과 블랙 사이드미러 커버를 적용했고, 16인치 알로이 휠과 레터링에 레드라인 포인트를 추가해 차별화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파워트레인은 유지,
CVT vs 자동변속기

모닝 어반은 최고출력 76마력, 최대토크 9.7kg.m를 발휘하는 1리터 가솔린 엔진과 4단 자동변속기가 조합을 이룬다. 페이스리프트 이전 모델과 파워트레인이 동일하지만, 개선된 스마트스트림 엔진을 탑재해 복합연비 15.7km/L의 동급 최고의 연비를 갖췄다. 또한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하며 기존의 수동변속기 모델이 없어졌고, 모든 트림에 4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다.

스파크 역시 파워트레인을 동일하게 유지했다. 최고출력 75마력, 최대토크 9.7kg.m를 발휘하는 1리터 가솔린 엔진은 5단 수동변속기 또는 무단변속기인 C-Tech 변속기와 조합을 이룬다. 전 트림 모두 5단 수동변속기가 기본으로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고, 무단변속기를 선택할 경우 아이들 스탑&고 시스템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경차라고 무시 금지,
다양한 안전, 편의사양

최근 경차에도 다양한 안전, 편의사양이 적용되는 추세다. 모닝 어반은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보조 등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또한 감지 대상이 보행자까지 확대된 전방 충돌방지 보조와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도 함께 적용해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편의사양으로는 동급 최초 운전석 통풍시트를 적용해 여름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홈 커넥트 기능을 통해 차급 이상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스파크 역시 저속 자동긴급 제동 시스템, 전방충돌 경고 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 등 안전사양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이외에 가장 낮은 트림부터 프로젝션 헤드램프를 기본화했고, 리어 사이드 에어백을 옵션으로 적용해 2열 승객 안전성도 높였다. 스파크만의 편의사양으로는 시티 모드를 꼽을 수 있는데, 저속 주행 및 스티어링 휠 조작이 많은 도심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이다. 시티 모드는 60km/h 이하의 속도로 주행 시 스티어링 휠을 적은 힘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도와줘 운전 피로도를 낮춰준다.

시작 가격과 풀 옵션 가격은?

모닝은 가장 기본 트림인 스탠다드 트림 1,195만 원부터 시작된다. 1,175만 원부터 시작하는 마이너스 트림이 있지만, 휠 커버, 뒷유리 와이퍼 및 와셔 노즐, 바닥 매트까지 빠지고, 스피커는 단 2개만 적용된다. 모닝의 가장 상위 트림은 시그니처 트림으로 1,480만 원부터 시작되며, 엣지-up 옵션을 포함한 풀옵션 모델의 가격은 1,815만 원이다.

스파크의 기본 트림인 LS 베이직 트림은 982만 원부터 시작된다. 기아 모닝보다 200만 원 이상 시작가격이 낮은데, 5단 수동변속기가 기본으로 적용된 덕분이다. 가장 상위 트림인 프리미어 트림은 무단변속기 기준 1,448만 원부터 시작되며, 스페셜 에디션인 레드픽과 마이핏은 각각 1,483만 원, 1,487만 원부터 시작된다. 가장 고가 트림인 마이핏 트림의 풀옵션 가격은 1,714만 원으로 모닝보다 100만 원가량 저렴하다.

오토버프(kiyeshy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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