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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utobuff Nov 11. 2020

“더 매끈해진 전면부” 코나 일렉트릭 페이스리프트 공개

현대자동차의 전기 소형 SUV인 코나 일렉트릭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공개됐다. 신형 코나 일렉트릭은 지난 10월 국내시장에 출시한 ‘더 뉴 코나’의 디자인을 이어받았지만, 전기차만의 디자인 포인트가 더해져 개성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번에 공개된 코나 일렉트릭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유럽에서 먼저 공개됐고, 추후 국내 사양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전면은 ‘더 뉴 코나’에 새롭게 적용된 신규 디자인의 주간주행등과 3구 MFR 방식의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완전히 사라진 라디에이터 그릴이다. 기존의 코나 일렉트릭과 그릴이 막혀 있는 것은 동일하나, 음각의 패턴이 있던 기존 모델과 달리 형상조차 사라졌다. 한층 더 말끔해 보이는 모습이긴 하나, 우측에 위치한 충전구가 다소 아쉬움을 남긴다.

측면은 신규 디자인의 에어로 휠이 적용되었다. 또한 코나 N 라인과 마찬가지로 차체 측면의 클래딩의 색상을 바디 색상과 동일하게 적용해 펜더의 볼륨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검정색 사이드미러 커버, 투톤 루프를 적용해 한층 더 세련된 감각을 더했다.

후면은 일반 코나와 한눈에 알아차리기 힘들 만큼 유사하다. 코나 엠블럼 하단에 위치한 일렉트릭 엠블럼이 전기차 모델임을 알 수 있는 정도이다. 조금 더 디테일한 변화를 찾아보면 범퍼의 디자인이 소폭 다르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코나 N 라인과 유사한 형태인데, 머플러 팁과 디퓨저 에어핀이 사라지고, 가로로 두 줄의 크롬 바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실내는 기존의 코나 일렉트릭의 레이아웃을 유지했다.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옵션으로 제공하며 기본으로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가 적용된다.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의 경우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무선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지만, 국내 사양은 배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더 뉴 코나에 추가된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추가되어 전기차의 하이테크한 느낌을 한층 더 높였다.

파워트레인과 배터리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40.3kg.m를 발휘하는 전기모터와 64kWh 용량의 리튬폴리머 배터리와 조합을 이룬다. 이보다 작은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경제형 모델의 경우 39.2kWh 용량의 배터리로 변경되고, 모터 출력 역시 136마력으로 줄어든다. 두 모델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WLTP 기준 일반 모델 484km, 경제형 모델 305km다.

한편, 코나 일렉트릭은 최근 배터리 화재 이슈로 인해 국내외 시장에서 BMS 업데이트 리콜 진행 중에 있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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