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이하 KGM)가 출시 준비 중인 무쏘 EV5 테스트카가 국내 도로에서 포착됐다. 이번에 포착된 차량은 화려한 블루 컬러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KGM은 프로젝트명 O100으로 개발 중인 전기 픽업트럭이다. 앞서 토레스 픽업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환경부 인증을 통해 차명은 무쏘 EV5로 확정된 것이 확인됐다.
포착된 테스트카는 두꺼운 위장막에 가려져 있지만, 공개된 O100 콘셉트카와 매우 유사한 모습이다. 전면부 디자인은 KGM 토레스 EVX와 유사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SUV 모델 대비 긴 휠베이스와 넉넉한 적재 공간을 제공할 전망이다.
또한 휠 디자인 역시 콘셉트카에 적용된 것과 동일한 디자인이 반영됐다. 이를 기반으로 앞서 콘셉트카에서 선보인 완성도 높은 디자인이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KGM 무쏘 EV5는 2WD 싱글모터 모델의 인증이 완료됐다. 배터리 용량은 80.6kWh이며, 환경부 인증 주행거리 복합 401km를 인증 받았다. 2WD 모델은 전륜구동 모델로 알려졌는데, 최고출력 207마력을 발휘한다. AWD 모델은 후륜에 전기모터가 탑재된 듀얼 모터 사양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한편, KGM 무쏘 EV5는 이르면 올해 중순 공개될 예정이며, 국산 첫 번째 전기 픽업트럭 모델로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