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최근 새로운 전기 SUV의 티저를 공개한 가운데, 완성도 높은 예상도가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신형 SUV는 중국 시장을 공략하는 완전히 새로운 모델로 알려졌다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Kolesa가 공개한 이번 예상도는 최근 공개된 티저 영상 속 테스트카 이미지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전면부는 얇고 길게 뻗은 파라메트릭 패턴 주간주행등이 적용됐으며, 분리형 헤드램프가 상단에 위치한 것이 특징이다.
전기차 모델인 만큼 픽셀 램프를 활용해 아이오닉 브랜드의 정체성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기차 특유의 매끄러운 전면 범퍼 디자인과 아이오닉 9과 유사한 형태의 펜더 플레어가 눈길을 끈다.
후면부 역시 파라메트릭 픽셀 램프가 적용된 리어램프와 입체적인 테일게이트가 적용됐다. 특히 테일램프 양쪽 끝단을 위로 치켜 올려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이외에 현대차 전기차에서 볼 수 있었던 사이드미러 디자인, 히든 타입 A 필러 및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이 적용됐으며, 매끄럽게 떨어지는 D 필러 라인이 미래지향적이면서도 독특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현재까지 신형 전기 SUV의 플랫폼이나 파워트레인 등 구체적인 기술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으며, 차급은 기아 EV5와 유사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해당 모델은 현대차가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출시하는 모델로 알려졌다. 현재 베이징현대는 수입 판매 진행 중인 아이오닉 5 N을 제외하고 별도의 전기차 라인업이 전무한 상황이다. 이번 전기차 라인업 추가로 판매량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베이징현대에서 개발 중인 신형 전기 SUV의 글로벌 출시 여부는 미정이며, 국내 역시 출시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