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대형 세단 K9이 중고차 시장에서 높은 가성비로 많은 관심을 받는 가운데 중고차 시세를 살펴봤다.
현대인증중고차 시세 조회 서비스 ‘하이랩’에 따르면 기아 K9(18~21년식)의 평균 시세는 주행거리 3만 km 무사고 기준 2,483~5,449만 원대로 형성됐다.
주행거리별 가격대를 살펴보면 1만 km 이하의 매물은 2,684~5,802만 원대로 형성됐으며, 10만 km 이상의 매물은 1,931~4,184만 원대로 형성됐다. 이어 지난 9월 지역별 거래량을 살펴보면 경기도에서 102건으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어 서울 48건, 인천 40건, 경남 38건, 충남 36건, 부산 33건, 경북 30건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9월 구매자의 성별과 연령대를 살펴보면 구매자의 28.5%가 50대 남성으로 공개됐다. 이어 40대 남성 24.6%, 30대와 60대 남성 11.7%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40대 6.1%, 50대 5.2%, 60대 3.3% 순이다. 또한 지난 6개월 간 구매자의 36.2%가 2018년식 모델을 구매했다. 182건으로 가장 많이 판매됐고, 2020년식 149건, 2019년식 137건, 2021년식 35건 순으로 판매됐다.
2018년식 기아 K9을 살펴보면 파워트레인은 3.3리터 V6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kg.m를 발휘한다. 연비는 복합 8.7km/L이며, 후륜구동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5,120mm, 전폭 1,915mm, 전고 1,490mm, 휠베이스 3,105mm의 넓은 크기를 자랑한다.
한편, 기아 K9은 대형 세단으로 제네시스 G90의 경쟁 모델로 손꼽히지만, 신차 역시 G80 수준의 가격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