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도 벤츠 스타일?” X6 페이스리프트 실내 포착
쿠페형 SUV의 대표 모델인 BMW X6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인 카스쿱스에 게재된 X6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는 초기형 테스트카로 BMW X6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외관 디자인 변경 부분은 예상하기 어렵지만, 실내는 비교적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외관 디자인은 현형 X6의 디자인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지만, 헤드램프 내부 반사판이 제거된 상태로 비교적 어둡게 처리됐다. 카스쿱스는 BMW X6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새로운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은 후속 테스트카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BMW의 세로 형태의 초대형 그릴 트렌드를 이어갈 수 있을지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
반면 실내는 풀체인지에 가까운 대대적인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디지털 계기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비롯해 다양한 부분에 변화를 이뤘다. 굴곡이 들어간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출시를 앞둔 BMW iX와 유사한 모습이며 디지털 계기판은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14.9인치로 예상된다. 현행 벤츠 모델과 비슷한 레이아웃인데, 앞으로 출시될 많은 브랜드의 신차에 일체형 디스플레이가 많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나의 특징은 전자식 변속 레버가 사라지고 시프터 스위치와 주차 버튼으로 변경됐다. 덕분에 센터 콘솔 디자인은 간결해졌지만, 기존 대비 직관성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게 공조기 버튼이 작동하지 않는 문구와 함께 스위치 위에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어 공조기 스위치 레이아웃도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X6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출시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초기 개발 상태를 확인할 때 내년 하반기 2023년형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BMW X6는 국내 시장에서 3리터 디젤(30d, 40d), 3리터 가솔린 xjqh(40i), 4.4리터 가솔린 터보(M50i)까지 네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판매 중이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
[사진 : Carscoop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