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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utobuff Jul 01. 2020

20년 6월 국산차 판매량 순위 TOP 10

20년 6월 국산차 5개 제조사의 총 판매량은 173,797대로 지난달 143,629대에 비해 약 21% 증가했다. 6월은 개별소비세(개소세) 70% 인하 조치가 마감되는 만큼 많은 판매가 이뤄진 것으로 보이는데, 단일 모델 판매량이 1만대가 넘는 차량이 무려 4대에 달할 만큼 인기모델에 판매량이 집중됐다.

10위. 기아 봉고3 (5,657대)

기아 봉고3는 5,657대를 판매해 10위에 올랐다. 지난 5월 대비 판매량이 소폭 감소했는데, 순위는 3계단 하락한 결과다. 봉고3 내연기관 모델 판매량은 5,575대이며, EV 모델 판매량은 82대다.

9위. 르노삼성 QM6 (6,237대)

지난달 한정판 모델인 볼드 에디션을 선보인 QM6는 6,237대를 판매해 9위에 올랐다. 오랜만에 10위권에 오른 QM6는 지난 5월 대비 약 57%판매량이 증가했고, 순위는 6단계 상승했다. QM6는 에디션 모델과 함께 가성비 좋은 가솔린, LPG 모델 판매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8위. 현대 팰리세이드 (6,895대)

현대 팰리세이드는 지난달 6,895대를 판매해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5월 대비 무려 65%나 판매량이 증가했는데, 출고가 지연되던 모델이 6월 개소세 70% 인하 조치가 끝나기 전 최대한 많이 출고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5월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 트림이 추가되어 꾸준한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7위. 현대 포터2 (7,641대)

현대 소형 상용 트럭인 포터2는 7,641대가 판매됐다. 지난 5월 대비 판매량은 약 21% 증가했지만, 순위는 한단계 하락했다. 포터2 전체 판매량 중 내연기관 모델은 7,391대, EV 모델은 250대가 판매되어, 기아 봉고3 대비 EV 판매 비율이 높다.

6위. 제네시스 G80 (7,905대)

국내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G80은 지난 한 달 동안 7,905대가 판매되어 6위에 올랐다. 5월 대비 판매량이 4.3% 증가했지만, 순위는 한 단계 하락했다. 순위는 떨어졌지만, 대중 브랜드 모델이 아닌 프리미엄 브랜드 모델이 전체 판매량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을 고려하면 우수한 실적이다. 또한 최근 엔진 결함 등으로 무상수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음에도, 꾸준히 인기를 유지하고 있어 상위권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위. 현대 쏘나타 (8,063대)

현대자동차의 중형 세단인 쏘나타는 8,063대를 판매해 5위에 올랐다. 5월 대비 판매량은 약 38% 증가했고, 순위는 무려 3단계나 상승했다. 전체 판매량 8,063대 중 하이브리드 모델은 1,065대가 판매되어 13.2%의 비중을 차지했고, 구모델(LF 택시)은 1,875대가 판매되어 23.2%의 비중을 차지했다.

4위. 기아 K5 (10,145대)

기아 K5는 지난 6월 동안 무려 10,145대를 판매해 4위에 올랐다. 최근 꾸준히 국산 중형 세단 판매량 1위 자리를 지키고 있고, 넘기 힘든 월 1만대 판매량을 돌파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5월 대비 판매량은 24.7% 증가했고, 순위는 4위를 유지했다. 전체 판매량 중 하이브리드는 1,388대가 판매되어 13.7%의 비중을 차지했고, 구모델(JF 택시)는 510대가 판매되어 5%의 비중을 차지했다.

3위. 현대 아반떼 (10,875대)

현대 아반떼 역시 10,875대를 판매해 월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 순위는 3위로 지난 5월 대비 1순위 하락했지만, 판매량은 약 16% 증가했다. 논란이 됐던 지난 6세대 모델의 디자인을 완전히 탈피하고 새롭게 태어난 7세대 아반떼는 경쟁 모델 대비 압도적인 상품성으로 한동안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위. 기아 쏘렌토 (11,596대)

기아자동차의 중형 SUV 쏘렌토는 11,596대를 판매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쏘렌토 역시 가볍게 월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는데, 경쟁 모델인 현대 싼타페에 비해 2배 이상 판매됐다. 쏘렌토가 지난 3월 풀체인지 되며, 싼타페 대비 상품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7월 플랫폼 변경과 상품성 개선을 거친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어 치열한 경쟁구도가 만들어 질 것으로 보인다.

1위. 현대 그랜저 (15,688대)

1위는 국산차 판매량 1위를 꾸준히 지키고 있는 현대 그랜저가 차지했다. 판매량은 무려 15,688대로 압도적인 1위이며, 5월 대비 판매량은 약 17% 증가했다. 경쟁모델인 기아 K7과 비교하면 2배가 훨씬 넘는 판매 실적이며, 한동안 1위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량은 4,037대로 그랜저 판매량의 25.7%를 차지한다.

한편, 10위 권 밖으로는 11위. 기아 K7(5,652대), 12위 기아 셀토스(5,536대), 13위 르노삼성 XM3(5,330대)가 뒤를 이었다.


오토버프(kiyeshy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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