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의 스포츠 세단 G70의 파생 모델인 파생 모델인 G70 왜건이 포착됐다. G70 왜건은 지난해 10월 출시한 G70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된 왜건형 모델로 제네시스의 두 줄 디자인 코드가 적용된다. 왜건 모델의 인기가 높은 유럽 시장에서 BMW 3시리즈 투어링, 벤츠 C 클래스 에스테이트, 아우디 A4 아반트와 경쟁할 예정이다.
국내 도로에서 운송 중 포착된 G70 왜건 모델은 두꺼운 위장막을 제거하고, 얇은 위장 래핑만 한 상태다. G70 왜건은 투박한 느낌이 강한 일반적인 왜건과 달리 뒤쪽으로 갈수록 날렵하게 덜어지는 루프라인을 적용해 세련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뒤로 길게 빠진 루프 스포일러와 후면 유리를 눕혀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전반적인 후면 디자인은 G70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유사하지만, 테일게이트 안쪽으로 이어진 테일램프가 눈에 띈다. 하나로 이어진 듯한 제네시스 G80의 테일램프와 달리 G70 왜건의 테일램프는 분리된 느낌이 강하다. 이외에 루프 스포일러 하단에 길게 이어진 보조 제동등을 적용했다.
전면은 기존 G70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동일한 두 줄 주간 주행등이 적용된 쿼드램프와 크레스트 그릴이 적용된다. 또한 범퍼 하단에 3개의 대형 에어 인테이크를 적용해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한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6kg.m를 발휘하는 2리터 가솔린 터보엔진 또는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kg.m의 3.3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이 탑재된다. 여기에 두 엔진 모두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을 이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제네시스 G70 왜건은 올해 출시 예정이며, 국내 출시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