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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utobuff Dec 03. 2021

독 3사 플래그십 전기차 격돌…“승자는 누가 될까?”

지난 22일 BMW의 플래그십 전기차 iX가 출시됐고, 뒤이어 메르세데스 벤츠가 25일 플래그십 전기 세단 EQS를 출시했다. 이어 이번 12월에는 아우디 고성능 전기차 e-트론 GT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세 모델은 차량의 형태 등 일부 차이가 있지만,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전기차로 국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 선점에 나선다.


준대형 프리미엄 전기 SUV,

BMW iX

BMW iX는 내연기관 모델인 X5의 차체 크기, X6의 전고, X7의 휠 크기가 조합을 이룬 갖춘 BMW의 전용 전기 SUV 모델이다. BMW의 상징인 수직형 키드니 그릴과 얇게 디자인된 레이저 라이트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차체 사이드 프레임, 루프 프레임, 카울 패널 및 리어 윈도우 프레임은 모두 카본으로 제작되어 강성을 높이는 동시에 무게를 줄여 운동 성능을 높였다.

실내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되며, 육각형 스티어링 휠이 적용되어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지붕에 전기 변색 차광 기능이 탑재된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를 적용해 선 블라인드를 추가할 필요가 없어 개방감이 뛰어나며, 넉넉한 헤드룸을 제공한다.

iX에는 2개의 구동모터를 기반으로 하는 BMW의 5세대 eDrive가 탑재됐다. 국내에 출시된 iX xDrive40 모델은 합산 최고출력 326마력을 발휘하며,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6.1초가 소요된다. 더 강력한 출력을 발휘하는 xDrive 50 모델은 합산 최고출력 523마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4.6초가 소요된다. 배터리 용량과 1회 충전 주행거리는 xDrive40이 76.6kWh, 313km, xDrive50이 111.5kWh, 447km다.


가격은 iX xDrive40 모델이 1억2,260만 원, iX xDrive50이 1억4,630만 원이다.


S-클래스의 명성을 잇는 전기 세단,

메르세데스 벤츠 EQS

메르세데스 벤츠 EQS는 새로운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플래그십 전기 세단이다. 하나의 활과 같은 원-보우 라인과 A 필러를 앞당긴 캡 포워드 패스트백 스타일로 기존의 내연기관 세단 모델과는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완성했다. 특히 날렵한 라인을 기반으로 양산차 중 가장 낮은 0.20Cd의 낮은 공기저항 계수를 달성했다.

EQS의 실내는 폭 141cm의 곡선형 패널이 탑재된 MBUX 하이퍼스크린을 통해 하이테크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7.7인치 OLED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동승석 앞쪽에 위치한 12.3인치 OLED 디스플레이까지 하나의 패널로 연결되어 거대한 디스플레이로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터치스크린 안쪽으로는 12개의 액추에이터가 적용되어 터치 시 햅틱 반응으로 버튼을 누르는 것과 같은 직관적인 터치 조작을 지원한다.

국내 시장에 먼저 선보인 모델은 EQS 450+ AMG 라인이다. 후륜에 탑재된 구동 모터는 최고출력 333마력(245kW)를 발휘하며, 107.8kWh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78km이며, 최대 200kW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가격은 EQS 450+ AMG 라인 1억7,700만 원, EQS 450+ AMG 라인 런칭 에디션 1억8,100만 원이다.


고성능 RS 모델까지 출시,

아우디 e-트론 GT

아우디 e-트론 GT는 아우디 e-트론(스포트백)과 함께 아우디 전동화의 시작을 알리는 핵심 모델이다. 스포티한 그란투리스모의 특징을 갖춘 외관 디자인으로 포르쉐 타이칸과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모델이다. 또한 날렵한 차체 디자인과 부드럽게 흐르는 루프라인을 통해 0.24Cd의 우수한 공기역학 성능을 구현했다.

실내는 아우디 최신 디자인을 반영하는 동시에 터치식 공조 조작계가 버튼식으로 적용됐다. 여기에 운전자 중심의 계기판 배치와 차량 루프 라인과 시트 포지션을 고려한 배터리 배치를 통해 전고 대비 넉넉한 헤드룸을 제공한다. 실내 소재는 가죽 대신 재활용 소재를 높은 비율로 사용해 고성능차의 스포티함과 전기차의 지속가능성을 결합했다.

e-트론 GT 앞뒤 차축에는 두 개의 구동모터가 탑재되어 합산 최고출력 476마력(350kW)를 발휘한다. 부스트 모드 시 최고출력은 530마력(390kW)까지 늘어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4.1초가 소요된다. 고성능 모델인 RS e-트론 GT는 합산 최고출력 598마력(440kW)를 발휘하며, 부스트 모드 시 645마력(475kW),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3초가 소요된다. 배터리 용량은 두 모델 모두 93.4kWh이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e-트론 GT 362km, RS e-트론 GT 336km다.


가격은 e-트론 GT가 1억4,332만 원부터 시작되며, 고성능 모델인 RS e-트론 GT는 2억632만 원이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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