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미국 법인이 올해 리벨 랠리(Rebelle Rally)에 참가 예정인 스포티지 X-Pro(엑스프로) 랠리 모델 렌더링을 공개했습니다. 스포티지 X-Pro 랠리 모델은 험로 주행을 위해 지상고를 높이고, 오프로드 타이어를 장착하는 등 기본적인 오프로드 튜닝이 적용됐습니다.
리벨 랠리는 네바다와 캘리포니아 사막을 가로질러 약 2,500km를 달리는 랠리 레이스입니다. 지난 2015년 처음 개최되었으며, 프로 레이서가 아닌 여성 드라이버만 참가, GPS 없이 나침반과 지도만을 이용해 달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레이스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차량이 아닌 양산형 모델에 최소한의 튜닝만 진행해 양산형 모델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재미 요소 중 하나입니다.
기아는 앞서 2년간 리벨 랠리에 참가한 이력이 있습니다. 2020년에는 미국 전략형 모델인 텔룰라이드로 참가해 2위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쏘렌토 PHEV 모델로 참가해 종합 2위, 3위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리벨 랠리에 참가하는 기아 차량은 스포티지 X-Pro를 기반으로 개발됐습니다. 스포티지 X-Pro는 미국에서만 판매되는 오프로드 전용 모델로 17인치 휠, 올터레인 타이어,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 등이 기본으로 적용된 것이 특징입니다. 여기에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87마력을 발휘하는 2.5리터 가솔린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됩니다.
스포티지 X-Pro 랠리 모델은 기아의 슬로건인 ‘Movement That Inspires’와 브랜드의 새로운 회식, 흰색, 흰색 배색의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습니다. 여기에 최저지상고를 기본 모델보다 높이고, B.F 굿리치 올터레인 타이어와 17인치 휠을 적용했습니다. 사륜구동 시스템은 기본 모델과 동일한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됩니다.
한편, 올해 리벨 랠리는 10월 6일 시작되며, 스포티지 X-Pro 랠리 모델은 9월 중 정식 공개될 예정입니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