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autobuff Sep 12. 2022

"국내 출시할까?" 쉐보레 이쿼녹스 EV 북미 공개

쉐보레가 신형 전기차 ‘올 뉴 2024 이쿼녹스 EV’를 북미시장에 공개했다. 이쿼녹스 EV는 실버라도 EV와 블레이저 EV를 잇는 세 번째 얼티엄 플랫폼(Ultium Platform) 기반의 전기차다. 얼티엄 플랫폼은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승용, SUV, 픽업트럭, 상용차 등 다양한 차종에 적용할 수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된다.

이쿼녹스 EV는 한눈에 봐도 전기차임을 알 수 있는 강렬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가로를 길게 가로지르는 주간주행등은 다른 얼티엄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와 유사한 모습이며, 폐쇄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전기차의 디자인 요소를 강조했다.

휠은 트림에 따라 20인치 및 최대 21인치 휠이 적용되며, 기본 사양은 19인치 휠이 적용된다. 트림에 따라 루프 색상도 변경된다. LT 트림은 투톤 화이트 루프, RS는 블랙 루프를 선택할 수 있다.

5인승 모델인 이쿼녹스 EV는 간결하고 모던한 인테리어를 갖췄으며, 맞춤형 앰비언트 라이트, 스마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해 운전자 중심의 실내를 완성했다. 또한 차량 내 다양한 수납공간을 마련하고, 2열 시트 폴딩 시 최대 1,614리터의 여유로운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다양한 첨단 안전사양도 탑재된다. 쉐보레 세이프트 어시스트(자동긴급제동, 전방충돌 경고 및 전방거리 감지, 전방 보행자감지 및 제동, 차선유지 및 차선이탈 경고 등), 후방주차보조, 운전석시트 햅틱경고, 후방 자동제동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 사양이 이쿼녹스 EV에 탑재된다.

또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HD 서라운드 비전, 헤드업 디스플레이,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 등 다양한 운전자 편의, 안전사양이 적용된다. 특히 미국 및 캐나다에서는 400,000마일(약 643,738km) 이상 핸즈프리 운전이 가능한 슈퍼 크루즈가 탑재되어 운전 편의성을 높여준다.

이쿼녹스 EV의 파워트레인은 전륜구동 기준 최고출력 210마력, 최대토크 33.5kg.m의 성능을 갖췄으며, AWD 모델은 최고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47.8kg.m의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 충전은 기본 11.5kW급 완속 충전 시스템과 eAWD 모델은 최대 19.2kW급 완속충전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DC 급속충전은 최대 150kW급으로 10분 충전으로 약 70마일(113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한편, 쉐보레는 2023년 3분기 이쿼녹스 EV의 리미티드 에디션인 2RS 모델을 먼저 선보이고, 세부사항 및 주문정보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다만 한국GM은 볼트 EV와 EUV를 포함해 2025년까지 전기차 10개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힌 만큼 국내 시장 출시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



작가의 이전글 중고차 잔존가치 98%, 추석 인기 국산 SUV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