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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utobuff Oct 25. 2022

XM3 하이브리드 연비 공개, "경쟁모델보다 좋을까?"

올해 하반기 출시를 앞둔 르노코리아 XM3 E-TECH 하이브리드(이하 XM 하이브리드)의 연비가 공개됐다. 한국에너지공단 자료에 따르면 XM3 하이브리드의 공인 연비는 17인치 휠 기준 17.4km/L, 18인치 휠 기준 17km/L로 인증을 마쳤다.

르노코리아는 이달 초 XM3 하이브리드의 사전계약을 시작하며, XM3 하이브리드의 WLTP 기준 연비를 공개하며, 국내 기준 적용시 WLTP 기준 대비 80~85% 수준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XM3 하이브리드의 WLTP 연비는 20.4km/L로 르노코리아의 예상과 거의 일치하는 수준이다.

경쟁 하이브리드 소형 SUV인 기아 니로(20.8km/L)와 현대차 코나 하이브리드(19.3km/L)와 비교하면 XM3 하이브리드의 연비가 다소 낮은 편이다. 하지만 니로와 코나의 경우 16인치 휠이 기본인 반면 XM3 하이브리드는 17인치 휠이 기본이다. 니로와 코나 하이브리드는 17인치 휠을 운영하지 않고, 같은 18인치 휠을 기준으로 니로와 코나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각각 18.8km/L, 코나는 17.4km/L, XM3 하이브리드는 17km/L다.

XM3 하이브리드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르노 그룹 F1 레이스카에서 운영 중인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가 적용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두 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되어 구동모터는 최고출력 36kW, 최대토크 205Nm를 발휘하며, 고전압 시동모터는 최고출력 15kW, 최대토크 50Nm를 발휘한다. 이 듀얼모터 시스템은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클러치리스 멀티모드 기어박스와 결합해 효율과 주행성능을 모두 확보했다.

특히 50km/h 이하로 주행하는 도심 구간에서는 최대 75%까지 EV 모드 주행이 가능하다. 속도와 배터리 잔량에 따라 100% EV 모드 주행이 가능한 EV 버튼이 적용됐고, 전기차와 유사한 회생제동을 발휘하는 B-모드가 적용됐다. 이를 기반으로 XM3 하이브리드의 실연비는 인증 연비보다 우수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

한편, 르노코리아 XM3 하이브리드는 RE와 인스파이어 두 가지 트림으로 운영되며, 예상 가격은 RE 3,230~3,260만 원, 인스파이어 3,450~3,510만 원이다. 친환경 세제 혜택 적용을 통해 실구매 가격은 143만 원 저렴해지며, 자세한 제원 및 가격은 향후 차량 출시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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