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싼타페 풀체인지 모델이 올해 출시를 앞두고, 국내외에서 스파이샷이 포착되고 있다. 이와 함께 완성도 높은 디자인의 예상도가 공개되며, 싼타페 풀체인지 모델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대자동차 신형 싼타페는 현행 싼타페 모델의 풀체인지 모델로 5세대 모델이다. 신형 그랜저(7세대)와 마찬가지로 과거 갤로퍼의 디자인 특징 일부를 계승하고, 정통 SUV 스타일로 대대적인 변화가 진행된다. 하지만 싼타페 풀체인지 모델은 랜드로버 디펜더와 유사한 디자인으로 더 이슈를 끌고 있다.
전면부의 가장 큰 특징은 H 패턴이 적용된 주간주행등이다. 각진 정통 SUV의 디자인을 강조하는 동시에 현대자동차 고유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현행 싼타페 대비 한층 간결해진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예상된다.
측면은 무광 펜더 가니시, 각진 A 필러, 테일게이트 상단까지 일자로 쭉 뻗은 루프 라인이 특징이다. 전형적인 박스형 SUV 스타일로 강인한 모습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형태다. 특히 측면 라인은 랜드로버 디펜더와 가장 많이 비교되고 있는 부분으로 2열의 분리형 글라스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이 부분은 과거 갤로퍼에도 적용된 디자인 포인트 중 하나다.
후면 역시 각진 형태의 테일게이트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테일램프는 테일게이트 하단으로 이동했는데, 메르세데스 벤츠 G 바겐과 유사한 형태다. 여기에 전면과 동일한 H 패턴 그래픽을 상용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했다.
싼타페 풀체인지 모델이 정통 SUV 스타일로 변경되며, 후면 스페어 타이어 적용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갓차’에서 공개한 스페어 타이어가 적용된 예상도 역시 신형 싼타페와 매우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 하지만 스페어 타이어 적용 시 테일게이트 개폐 방식이 도어 형태로 변경되야 하고, 최신 스파이샷에도 스페어 타이어가 적용된 테스트카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현대자동차 싼타페 풀체인지 모델은 현행 모델과 동일한 2.5리터 가솔린 터보,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로 운영되며, 수출형 모델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함께 운영된다. 다만 환경 규제 등으로 인해 2.2리터 디젤 파워트레인은 단종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자동차 싼타페 풀체인지 모델은 오는 3분기 출시 예정이며, 국내 시장에서 기아 쏘렌토와 경쟁한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