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S, 3, X, Y, 드래그 레이스 승자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전기차는 친환경성 뿐만 아니라 우수한 정숙성과 가속 성능이 특징이다. 특히 일반 내연기관을 압도하는 가속 성능 덕분에 고성능 내연기관 모델과 가속성능을 비교하는 경우가 많다. 그중 전기차 브랜드로 유명한 테슬라 모델들이 주로 고성능 내연기관 모델과 경쟁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에는 테슬라 모델 4대가 경쟁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테슬라 4개 모델의 드래그 레이스는 유튜브 해외 채널 ‘스로틀 하우스(Throttle House)’에서 진행됐다. 해당 채널은 이번 레이스를 위해 모델 S, 모델 3, 모델 X, 모델 Y의 가장 고성능 모델인 퍼포먼스 모델을 준비했고, 모델 S와 모델 X는 최근 테슬라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새롭게 적용된 치타 스탠스(Cheetah Stance) 모드가 적용됐다.
드래그 레이스는 총 두 차례 진행됐다. 첫 번째 레이스에서는 어김없이 모델 S가 가장 빠르게 출발했으며, 1등을 차지했다. 그 뒤로는 모델 X가 2위, 모델 3가 3위, 모델 Y가 4위를 기록했다. 놀랄 만한 결과가 아니었던 것은 모델 S는 테슬라의 플래그십 모델로 항상 가장 빠른 모델이었으며, 모델 X와 달리 가속에 유리한 세단 형태이기 때문이다.
드래그 레이스 중 가장 치열했던 두 개 모델은 모델 X와 모델 3였다. 초반 스타트에서는 공차중량이 700kg 이상 가벼운 모델 3가 치고 나갔지만, 속도가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모델 X가 앞서 나가며 2위를 차지했다. 중형 SUV인 모델 Y는 두 레이스 모두 꼴찌를 기록했다.
테슬라 4개 모델의 드래그 레이스 영상은 링크(https://www.youtube.com/watch?v=Dsgos_b1c6Q)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국내 시장에서 판매 중인 테슬라 모델은 모델 S, 모델 X, 모델 3까지 총 3개 모델이며, 모델 Y는 출시되지 않았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