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인치 디스플레이 탑재" 링컨 신형 노틸러스 공개
포드의 프리미엄 브랜드 링컨이 17일(현지시간) 차세대 중형 SUV 노틸러스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노틸러스는 3세대 모델로 브랜드 최신 디자인과 48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 한 차원 진보된 주행보조 시스템이 탑재됐다.
링컨 신형 노틸러스신형 노틸러스의 전면부는 한층 날렵해진 헤드램프 디자인과 그릴 안쪽까지 길게 이어진 주간주행등이 눈에 띈다. 곡선을 많이 사용한 이전 세대 모델 대비 직선을 많이 사용해 전반적으로 강인한 느낌을 주며, 링컨 엠블럼은 그릴 중앙에 위치한다.
링컨 신형 노틸러스측면은 기존 모델과 유사한 사이드 가니시가 적용됐다. 필러를 블랙 색상으로 마감한 투톤 컬러를 적용해 세련미를 더했고, 도어 손잡이는 윈도우 벨트라인에 위치한다. 이 구성은 링컨 컨티넨탈과 동일하며, 휠은 최대 22인치 휠이 적용된다.
링컨 신형 노틸러스후면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좌우로 길게 연결된 테일램프 디자인을 사용했지만, 램프 디테일은 크게 변경됐다. 링컨 레터링 역시 테일램프 하단으로 이동했는데, 전반적인 램프 디테일은 그랜저 또는 아우디의 느낌과 유사하다.
링컨 신형 노틸러스 실내신형 노틸러스의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는 실내 디스플레이다. 크래시패드 상단에 위치한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23.6인치 디스플레이가 나란히 배치된 48인치 수준이다. 디스플레이 위치는 크래시패드 안쪽 상단에 위치하고 있어 별도의 헤드업 디스플레이 없이 차량 속도, 내비게이션 정보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링컨 신형 노틸러스 디스플레이또한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는 중앙에 11.1인치 디스플레이가 추가로 적용된다. 또한 크래시패드에 적용된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무선 폰 프로젝션 기능을 지원해 활용성을 높였다.
링컨 신형 노틸러스 1열1열 시트는 링컨이 자랑하는 24 Way 퍼펙트 포지션 시트가 적용되며, 레벨 울티마 3D 오디오 시스템, 토글 스위치 방식 기어 변속기가 적용된다. 또한 도로 흐름에 따라 방향 지시등을 두드려 차선을 변경할 수 있는 링컨 블루크루즈 1.2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탑재된다.
링컨 신형 노틸러스 2열파워트레인은 기존보다 배기량을 낮춘 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최고출력 253마력, 최대토크 38kg.m를 발휘하며,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또한 친환경 시대 흐름에 맞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도 함께 운영될 계획이다.
한편, 링컨 신형 노틸러스는 중국에서 생산되며, 연내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