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베스트셀링 SUV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최신 예상도가 공개됐다. 호주의 자동차 전문 매체 WhichCar에서 공개한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예상도는 기아의 최신 RV 디자인이 반영된 모습이다.
이번에 공개된 예상도의 가장 큰 특징은 세로형 램프다. 기아 텔룰라이드를 시작으로 최신 기아 모델에는 세로형 램프가 적용되고 있다.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역시 세로형 램프가 적용될 예정이며, 해당 예상도는 EV9의 헤드램프 디테일이 적용됐다.
주간주행등은 그릴 안쪽으로 길게 이어지는 라인과 헤드램프를 감싸는 형태다. 각진 라인을 사용해 SUV의 강인한 느낌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후면은 기존 세로 두 줄램프 디자인을 유지하는 동시에 가로로 길게 이어지는 라인을 추가했다. 셀토스, 카니발 등 기아 RV 모델과 유사한 형태로 가로 램프 중간에는 기아 엠블럼이 위치한다.
현재까지 실내에 관한 정보는 부족하지만, 기존 10.25인치 디스플레이는 12.3인치로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개선된 빌트인 캠 등 현대차그룹의 최신 사양들이 대거 적용될 전망이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이 주력이다. 현행 쏘렌토는 전체 모델 판매량 중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량이 50%가 넘을 만큼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가 높다.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함께 운영되며, 2.2리터 디젤 모델은 단종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며, 현대차 싼타페 풀체인지 모델과 직접 경쟁할 예정이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