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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utobuff Jun 13. 2023

"제네시스급 사양 적용" 아이오닉 7 테스트카 포착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7의 최신 테스트카 스파이샷이 포착됐다. 아이오닉 7은 현대차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3번째 모델로 E-GMP 기반의 대형 전기 SUV다.

아이오닉 7 테스트카(사진=Korean car blog)

최근 아이오닉 7의 필드 테스트가 시작되며, 도로 곳곳에서 테스트카가 포착되고 있다. 이번에 포착된 테스트카는 두꺼운 위장막에 가려져 있지만, 일부 디자인 요소를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전면부의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은 분리형으로 현대자동차의 최신 디자인이 반영됐다.


상단에는 가로로 길게 연결된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가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차간거리 유지를 위한 레이더 센서가 범퍼 중앙에 위치한다. 양쪽으로는 두 개의 라이다 센서가 적용되는데, 아이오닉 7에 레벨 3 자율주행 기술인 HDP(Highway Driving Pilot)이 적용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아이오닉 7 테스트카(사진=Korean car blog)

헤드램프 디테일을 살펴보면, 제네시스에서 먼저 선보인 MLA(Micro Lens Array) 타입 램프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안쪽으로는 더 작은 크기의 픽셀 램프가 적용됐는데, EV9의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과 유사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오닉 7 테스트카(사진=Korean car blog)

후면부는 위장막과 함께 안쪽에 구조물을 덧대어 놓아 정확한 라인을 확인하기 어렵다. 테일램프는 양쪽 끝단에 세로형으로 적용되며, 후방 카메라와 HDP 지원을 위한 별도의 카메라가 추가로 적용된다.

아이오닉 7 테스트카(사진=Korean car blog)

새롭게 포착된 실내 센터 콘솔은 아이오닉 5와 유사한 형태의 플로팅 타입이다. 무선 충전 패드가 위치하며, 두 개의 컵 홀더, 주차 보조 등 기능 작동 스위치가 적용됐다. 아이오닉 5와 마찬가지로 운전석과 동승석 간 이동이 용이한 타입이며, 앞뒤 슬라이딩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닉 7 테스트카(사진=Korean car blog)

센터콘솔 뒤쪽으로는 공조기 2열에서 공조기 조작이 가능한 공조 패널이 적용된다. 콘솔에는 2열 송풍구가 적용되지 않았는데, B 필러 또는 천장에 송풍구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오닉 7은 기아 EV9과 동일한 99.8kWh 배터리 용량을 기반으로 5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기역학 성능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EV9 대비 긴 주행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콘셉트카 세븐

한편, 현대차 아이오닉 7은 내년 공개될 예정이며, 가격은 7천만 원대부터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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