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과 고성능 감성의 공존, 아반떼 N 라인 특징은?

현대자동차 아반떼 N이 26일(수) 출시되며, 디자인 특화 모델인 아반떼 N 라인이 함께 출시됐다. 신형 아반떼 N 라인은 기존 모델과 달리 파워트레인 변경 없이 디자인 특화 모델로 운영되며, 일부 사양이 차별화된 것이 특징이다.

차별화된 디자인

현대차 아반떼 N 라인

현대자동차 N 라인은 고성능 N 브랜드의 디자인 감성을 담은 전용 디자인이 적용된다. 전반적으로 일반모델보다는 N 모델에 가까운 디자인이 적용되는데, 전면 범퍼, 사이드 스커트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스포티한 느낌을 주는 전용 18인치 휠, 트윈 팁 머플러 등 스포티한 디자인이 대거 적용된다.

현대차 아반떼 N 라인 실내

실내 역시 곳곳에 레드 스티치를 적용해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아반떼 N이 퍼포먼스 블루 컬러를 사용했다면, N 라인은 레드 컬러가 포인트다. 여기에 N 로고가 새겨진 스티어링 휠, 시트, 기어 노브가 특징이다. 또한 아반떼 N 라인의 특징 중 하나인 클러스터 좌측 드라이브 모드 버튼도 유지됐다.

1.6 가솔린 터보 삭제

현대차 아반떼 N 라인

이번 아반떼 N 라인의 가장 큰 특징은 1.6리터 가솔린 터보와 7단 DCT로 운영되던 기존 파워트레인 대신 일반 1.6 가솔린 엔진과 IVT 조합으로 운영된다는 점이다. 즉 동력 성능은 일반 모델과 비슷하고, 디자인만 스포티해진 디자인 패키지 모델이다. 기존 모델이 일상 주행과 고성능의 타협점이었다면, 신형 N 라인은 효율을 유지하고 디자인 감성만 더한 차량이다.

선택지 확대

현대차 아반떼 N 라인

가솔린 1.6 터보 엔진이 제외되며 아쉬움이 남지만, 반면 하이브리드 모델에서도 N 라인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즉 친환경성과 고효율을 잡는 동시에 N 브랜드의 고성능 감성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최근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는 점을 고려하면면 기존 대비 판매량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멀티링크 추가

현대차 아반떼 N 라인 18인치 휠

아반떼 N 라인은 파워트레인은 일반 모델과 동일하지만, N 라인 선택 시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으로 변경된다. 일반 모델 토션 빔 서스펜셔에서 멀티링크로 교체되는 만큼 2열 승차감 개선과 운동성능이 더욱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N 라인 가격은?

현대차 아반떼 N 라인

아반떼 N 라인의 가격은 1.6 가솔린 모델 기준 2,392만 원, 인스퍼레이션 2,780만 원이다. 일반 모델 대비 약 100만 원 가량 비싼 수준으로 디자인 개선 및 멀티링크 서스펜션 적용을 고려하면 비교적 준수한 수준이다. 아반떼 하이브리드 N 라인은 세제혜택 전 기준 모던 2,941만 원, 인스퍼레이션 3,296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