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목소리 반영" 신형 카니발 방향지시등 올린다

기아 미니밴 카니발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를 앞둔 가운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풀체인지 수준의 외관 디자인 변경이 예고된 만큼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기아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사진=보배드림)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게재된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스파이샷은 변경되는 램프 그래픽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스파이샷을 통해 후면 방향지시등 위치가 상단으로 변경된 것이 확인되어 네티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아 카니발 방향지시등

현행 카니발의 경우 방향지시등이 범퍼 하단에 위치하고 있다. 시인성이 떨어진다는 부정적인 의견이 대다수였고, 최상위 트림 풀옵션 모델에도 벌브형 램프가 적용되어 많은 불만을 야기하기도 했다.

기아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사진=보배드림)

이런 불만은 이번 신형 모델 출시와 함께 모두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테일램프에서 양쪽 끝단에 세로 라인이 추가됐고, 방향지시등 역시 테일램프 위치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또한 램프 역시 LED로 변경된다.

기아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사진=보배드림)

전면부 역시 큰 폭의 변화가 예고됐다. 기존 가로형 램프는 세로형 4구 프로젝션 LED 램프로 변경됐고, 주간주행등은 램프를 감싸는 스타 맵 시그니처 램프로 변경됐다. 전반적으로 최신 기아 RV 모델의 디자인이 대거 반영된 모습이다.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특히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모델에는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최초로 추가되어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1.6리터 가솔린 터보 기반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되며,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235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예상도(사진=AutoYa)

다만 하이브리드 모델은 하이브리드 세제 혜택을 받기 위해 18인치 휠 단일 사이즈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출시한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와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역시 18인치 휠 단일 트림으로 운영된다.

국내 중형 하이브리드 모델 기준 연비가 14.3km/L인 것을 고려했을 때 카니발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14.3km/L 이상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예상도(사진=AutoYa)

한편, 기아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오는 11월 공개될 예정이며, 내연기관 모델 출시 후 순차적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