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인정" 안전 최고 등급 싹쓸이한 국산차 브랜드

현대차, 2025 IIHS 평가서 '가장 안전한 차' 등극

by 오토스피어
HYUNDAI_IIHS-3.jpg 현대차 아이오닉9 /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2025년 차량 충돌 안전 평가에서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중 가장 많은 최고 등급 수상 차종을 배출하며, 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차를 만드는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갔다.


특히 올해는 기준이 대폭 강화된 가운데서도 아이오닉 9, 스포티지, 싼타크루즈를 포함한 총 18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TSP) 또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에 이름을 올려 글로벌 경쟁사들을 압도했다.


더욱 엄격해진 2025 IIHS 충돌 기준, 현대차는 ‘완벽 대응’

HYUNDAI_IIHS-7.jpg 현대차 아이오닉9 / 사진=현대자동차


2025년부터 적용된 IIHS의 새로운 평가는 기존보다 훨씬 까다로운 기준을 도입했다. 특히 '업데이트 전면 충돌 평가(Updated moderate overlap front test)'에서는 뒷좌석 안전성을 중점적으로 반영해, 성인 여성 또는 어린이 더미를 뒷좌석에 탑승시켜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제는 전면 충돌뿐만 아니라 측면,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전조등까지 모든 항목에서 '우수(Good)' 이상을 받아야만 TSP+ 등급이 주어진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대차그룹의 주요 모델이 잇따라 최고 등급을 획득한 것은 기술력의 총체적 우위를 입증하는 성과다.


아이오닉 9, 국내·미국 모두 석권한 ‘플래그십 안전왕’

HYUNDAI_IIHS-2.jpg 현대차 '아이오닉9' IIHS 충돌 평가 / 사진=유튜브 'IIHS'


아이오닉 9은 이번 평가에서 전면, 측면 충돌, 전방 충돌방지, 전조등 성능까지 모든 항목에서 ‘우수(Good)’ 판정을 받으며 데뷔부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현대차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제작된 이 모델은 5m가 넘는 전장과 3,130mm의 휠베이스, 110.3kWh 대용량 배터리, 그리고 315kW(422마력) 출력의 사륜구동 시스템까지 겸비했다.


아이오닉 9은 앞서 국내 KNCAP 평가에서도 종합 1등급을 획득하며, 국내외에서 모두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전기 SUV로 자리매김했다.


기아 스포티지, 부분변경 후 안전성 대폭 향상

HYUNDAI_IIHS-4.jpg 기아 스포티지 / 사진=기아


기아의 대표 SUV 스포티지는 올해 IIHS 평가에서 지난해의 TSP 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TSP+를 획득했다. 부분변경을 거치며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과 전조등 성능이 전폭 강화된 것이 높은 점수를 받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롱휠베이스 북미 전용 모델 기준 전장 4,685mm, 전폭 1,865mm의 균형 잡힌 크기와 230마력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제공하며, 스포티지를 다시 한 번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로 끌어올렸다.


현대 싼타크루즈, 소형 픽업트럭 유일 TSP 수상

HYUNDAI_IIHS-5.jpg 현대차 산대차 싼타크루즈 / 사진=현대자동차


북미 전용으로 출시된 현대차 싼타크루즈는 올해 평가에서 해당 세그먼트에서 유일하게 TSP 등급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쉐보레 콜로라도, 토요타 타코마 등과 경쟁하는 소형 픽업트럭 시장에서 유일하게 안전성을 인정받으며, 현대차의 미국 시장 전략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SUV와 픽업트럭의 장점을 결합한 싼타크루즈는 날렵한 디자인과 실용성뿐 아니라 충돌 안전성까지 입증하며 차별화된 상품성을 드러냈다.


2025년 총 18개 차종 수상, ‘글로벌 최다’ 기록 달성

HYUNDAI_IIHS-6.jpg 기아 '스포티지' IIHS 충돌 평가 / 사진=유튜브 'IIHS'


이번 하반기 평가에서 아이오닉 9, 스포티지, 싼타크루즈가 추가되면서, 현대차그룹의 2025년 누적 수상 차종은 총 18개에 달하게 됐다.


상반기에는 현대차 7종(아이오닉 5·6, 코나, 투싼, 아반떼, 쏘나타, 싼타페), 기아 3종(EV9, 텔루라이드, K4), 제네시스 5종(GV60, GV70 전·내연 모델, GV80, G90)이 포함됐다. 이 중 16개가 TSP+를, 2개가 TSP를 받으며 국산차의 글로벌 안전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안전한 차 = 국산차’ 인식 확산 기대

HYUNDAI_IIHS-1.jpg 현대차 '산타크루즈' IIHS 충돌 평가 / 사진=유튜브 'IIHS'


현대차그룹은 이번 성과를 통해 "차량을 운전하는 사람뿐 아니라 뒷좌석 승객의 안전까지 고려한 차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현실로 증명했다. 특히 IIHS와 같은 세계 최고 권위 기관에서의 성적은 단순한 기술력이 아닌, 철학의 결과로 평가받는다.


국산차에 대한 글로벌 신뢰가 높아진 지금, 현대차그룹의 행보는 단순한 수상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국산차는 안전하다’는 인식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 굳건히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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