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진짜 중요한 것
간절히 원할 필요는 없고,
그냥 그렇다고 믿으면 된다고 한다.
기술사 공부를 할때, 간절하게 공부를 했지만
한번 불합격을 한 후로는
그냥 '나는 기술사다'라는 말이 자연스럽고 당연해질때까지
외우고 또 외웠다.
결정하자.
현재 사는 곳으로 오게 된 것도,
어느날 그저 마음 깊이 아랫배에서부터 아주 강력하게
'이 동네에서 살고 싶다.'라고 결정했던 날이었다.
결정하자.
내가 누굴 만나고 싶은지
내가 어떻게 살고 싶은지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문제는 마흔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어쩐지 나조차도 내가 원하는 걸 잘 모른다는 것이다.
애매하니까 안 되는거다.
시간을 들여서 결정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