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의 동굴 첫 장면
“하느님께서 보시니, 참으로 좋았다.”
— 창세기 1,31
성모님의 창조의 동굴이 비추어 보여주시는 것은,
즐거운 창조의 기억일 테니까 -
창조자의 즐거운 울림은,
우리가 지나쳐온,
창세기의 1-2장처럼
순식간이기도 하고,
그 깊이는,
허락되어진 만큼,
감응하는 이에게 적절한 온도로 다가올 거야 -
그 기억은,
너를 분명
이 세상을 조금은 더 분명한 온도로 느낄 수 있도록,
조금 즐거운 취기를 선사할 거야 -
우리는,
헤누아의 웰컴주를 마시며,
헤누아의 성모님이 비추어주신 창조의 기억을 감응하고 있으니까.
-헤누아의 니룬 Nirune
그녀의 미소를 보니,
꿈결 같은 기억이 나듯,
장면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창조의 기억은,
마치 우리 지체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기억하라는 듯이,
깨우는 아침햇살의 빛과도 같아 -
다정하고도, 깊은 온도라
늘 그 마음의 깊이를 헤아리기 어려운
*어머니의 마음처럼 울렸었다.
-HENUA 첫 나그네의 회상.
"모든 것은, 아주 좋았다."
주님, 하느님의 영께서는
당신께서 의도대로 지어진 것을 보시고,
창조자의 첫 미소로,
즐거워 웃으셨다.
그것에 따라,
주님의 샛별이
주님의 숨결에 따라 빛의 방향을 이끌었고 -
그의 움직임은
포물선을 그리며,
영원한 미소로 기억하였고,
기억을 영원한 달로 새기어
모든 이들의 밤하늘에서,
영원하게 기억하는 창조의 미소가 되었다.
이때부터 달은,
주님의 창조적 기억과 감정에 따라,
그 형태와 모양새를 남기었다.
초승달 : 기쁜 만족감, "아주 좋다."
반달 : 함박웃음, 질서가 생명으로 이어지는 순간의 기쁨.
보름달 :'오!'의 웃음, 자유와 놀라움이 더해져 창조주 스스로도 즐거워하신 감탄.
그렇게 세계는,
주님의 즐거운 창조 질서에 따라 영원하게 새겨지기 시작하였다.
하느님께서,
그것을 좋다고 여기셨기 때문이었다.
“하느님의 영이 물 위를 감돌고 있었다.”
— 창세기 1,2
리듬의 발화
하느님의 영께서는 투명한 온도로 현존하시면서 이 모든 것을 이끄셨다.
하느님의 영 = 주체, 곧 정신이시자, 울림과 혼돈을 질서와 사랑으로 보듬어 세계를 창조하신 분.
숨 = 주님의 성령, 들숨- 날숨의 모든 생명의 자연 움직임. 이러한 모든것이 주님의 창조질서 안에서 순환하게 이끄는 모든 에너지의 근원.
빛 = 세상을 비추는 주님의 온도.
곧 이것이 주님과 어둠을 가로지르는 올곧은 리듬선이 되며, 세상이 다채로워진 색의 근원이다.
늘 주님의 즐거운 울림으로,
은은한 빛을 반사하듯 무지갯빛 리듬을 품고 있다.
투명하다는 것은,
없다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통과시킨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체이신 하느님의 영께서는
창조의 울림을 품고 있던,
자신의 성모적 혼돈을 밀어내지 않고,
그 위에
숨을 얹으셨다.
“지금은 느끼기만 해도 좋아 -"
-니룬(Nirune)
숨은 힘이 아니라
부드러운 리듬감으로,
주님의 숨을 품은
길을 만드는 부드러운 리듬이 되어,
생명이 스스로
리듬감 있게 - 끊임없이,
자연적으로 움직이게 하셨다.
그 모습이 마치, 창조주의 요람 같더라.
그리고 빛은,
주님의 영께서 말씀하시는 방향에 따라,
그 모든 것을 비추며
영원히 순환하는
원을 그려내었고 -
주님의 첫 창조 질서를 함께 하였다.
주님께서는,
그 모든 것이 즐거우셨다.
그리하여 주님께서는
자신의 모든 명령을 이행하는
주님의 아름다운 빛,
샛별에게 명령하시어,
리듬의 첫 경계를 완성하시고,
그 과정이 너무나 즐거워,
다음 창조를 이어가셨다.
이 모든 흐름은,
자연처럼 아름다웠다.
그리하여 주님의 즐겁고, 아름다운 창조가
영원한 울림처럼 이어가길 바라셨고,
그리하여 이것은 영원한 리듬으로 새겨졌다.
그리하여 주님께서는,
본인들과 닮은 존재를 창조하시어,
그들이 주님의 빛을 비추는 모습을
아름다운 햇빛과 물과 영양을
충분히 공급하고,
정성스레 기른
아름다운 열매를 감상하는
농부의 마음처럼,
그리고 자식이
기특하게 성장하여,
아름답게 빛나는 그의 모습을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처럼,
하느님께서 사랑하시는
일곱 빛깔 리듬을 비추어,
주님을 닮은,
혼돈과 울림,
질문과 의문,
그리하여 즐거움과 흥겨움이 함께하는 -
이 영원한 창조질서,
"서로사랑" 세계를
그분 작품이신 피조물들과
함께 하고자하셨다.
먼저,
서로 공존하는 리듬∞ 으로 만드셨다.
이것이 주님께서 보시기에 아름답고,
또 아름다워,
주님의 작품이신
사람에게 주기에 합당한
영원한 생명을 품은
리듬의 강으로,
에덴을 만들기 위함이었다.
이 모든 것은,
번개의 첫 호흡처럼,
순간이었고,
찰나였으며,
영광이었다.
그리하여 주님께서는,
두 번째 리듬의 발화로,
자신을 비출수 있는
존재이자 그릇인 "사람"을 만드셨고 -
이어서는 부드럽고 투명한
비눗방울같이 유기적인 모양새,
그러나 그 무엇보다 견고하고,
단단하며,
따뜻한 자궁의 감도로 품어진
주님의 씨앗,
곧 일곱 빛깔 리듬을 품은 리듬의 씨앗을 만드셨다.
이것이 곧,
세상을 이루는 모든 생명들이 받는
주님이
세상을 향해
빛처럼, 때로는 비처럼
뿌리시는
생명의 씨앗이었다.
이 씨앗은,
주님이 이루신 대지 위에,
가지각색의 생명과 리듬들을 피어내었다.
이 빛은,
늘 우리의 위에서 내려와 -
우리에게 편안한 감도로,
세상을 비추어,
주님께서 이루신 생명들과 함께하였기에,
주님이 보시기에 더욱 아름다웠다.
주님께서는 이를 "거룩하다"라고 하셨다.
HENUA의 리듬은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