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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이든 Sep 01. 2023

에세이라는 나의 기록

ⓒ Ayden

나를 기록하다


나는 '에이든의 서랍장'이라는 큰 틀의 퍼스널 브랜딩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이 브랜딩의 중심 매개체는 블로그이며 카테고리를 넓혀 티스토리, 브런치 등을 함께 사용 중이다. 각각의 역할에 따라 템플릿을 만들었으며 나의 생각들과 시간들을 기록하고 있다. 그 가운데 브런치 역할을 좀 더 견고히 하고자 '에세이스트'라는 나름의 감투를 씌우고 좀 더 많은 양들의 글을 적어보기 위해 다시 매거진을 구성하고 글을 적어본다.


브런치에서 처음 작가가 된 것은 정말 오래전의 일이다. 브런치 초창기에 작가 된 이후로 이 곳을 그렇게 많이 이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브런치가 블로그 등과 다른 차별화를 두는 것을 보고 꽤나 흡족스럽다. 그렇다면 이 그릇에는 무엇을 담아야 할까. 그저 소소한 내 생각들을 짧게 혹은 길게 정렬하여 내 일상의 에세이를 만들어 보려 한다.


그저 개인적인 생각으로 나름 내가 자존감 높은 이유를 굳이 이야기하자면 그저 흘려보냈을 시간들과 추억들을 블로그 등에 사진과 그 내용들을 담아 하나의 테두리로 묶어 브랜딩 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인 것 같다. '그래 그땐 그랬지'가 아니라 나라는 사람을 잘 표현하고 '나는 이런 사람이야'를 잘 나타내는 하나의 포트폴리오 같다.


그래서 그럴까. 내가 아끼는 분들에게는 SNS보다 브랜딩 할 수 있는 블로그 혹은 이 브런치를 더 추전 하는 이유기도 하다. 자신의 직업과 하는 일들을 브랜딩 하는데 이 만한 플랫폼은 또 없는 듯.




에세이는 개인만이 꺼내 볼 수 있는 일기장이라기보다 자신의 생각과 가치관 혹은 신념까지 표현할 수 있는 내 삶의 서사시가 아닐까. 나를 기록한다는 것은 그만큼 뜻깊은 일이기도 하다. 나는 누구인가를 잘 나타낼 수 있는 하나의 책으로 만들어 보자.



에이든의 서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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