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열정이란 그릇은 깊이가 있을까?

by 아영

"자신을 좁은 곳에 가둔 벽을 부숴라."

이 글을 읽고 생각했다.
열정은 깊이가 정해져 있을까?

정해져 있다면 그 깊이는 어디쯤일까?

사람에 따라 다를까?

만약 같다면 열정이 많은 사람은 열정이 먼저 바닥이 날까? 열정이 바닥이 보인다면, 그다음엔 어떻게 해야 할까?

난 정해 져 있는 기분이 든다. 요즘은 열정의 바닥이 보이는 기분이다. 무언가를 계속하고자 하지만 재미가 없어진다. 재미가 없다면 무엇을 추구하고 살아야 할까? 난 즐거운 삶을 살고 싶은데..

영화 '포레스트 검프'에 나오는 유명한 대사 중에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아서 무엇을 집을지 아무도 모른다"라는 말이 있다.
씁쓸한 초콜릿을 집을지 달콤한 초콜릿을 집을지 알 수 없다.
씁쓸한 초콜릿만 집을 수도 있다. 그러나 초콜릿 맛은 개인의 취향이다. 씁쓸한 초콜릿을 좋아할 수 도 있다.


그 맛을 정하는 것도, 열정의 깊이를 정하는 것도 결국은 나라는 걸 안다.
내가 나를 막고 있다. 내가 나를 믿지 못하는 기분, 스스로를 포장하고 있는 기분이다.

이제 조금씩 나의 벽을 부수려고 한다.
처음부터 확 하면 깨질 수도 있으니,
내가 좋아하는 조금씩, 천천히 벽을 부숴야겠다.

벽을 부수다 보면 주위의 편견이라는 벽이 보이는데,
정말 얇은 벽이다. 한번 후치면 부서진다. 그 벽은 무시하면 된다. 주위의 편견이 아니라, 주위의 말이 아니라 내가 나에게 하는 말에 귀 기울였으면 한다.

그러다 보면 바닥이 보이는 열정의 그릇이 채워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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