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2024.8.26
세상은 베일로 싸여 있다크고 작은 비밀들,저마다의 숨결로그 안에 눕는다.내 앞의 모든 것들빛조차 머뭇거리며베일 속에 숨는다.그 베일은걷어낼 수 있는 것과영원히 닿을 수 없는 것으로가만히 갈라진다.이 세상은주어지지 않은 것을 원하고,주어진 것은애써 외면한다.그래서일까단 하나의 베일도아직,걷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