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의 시간

by 김종열

거의 매일 보는 사람들과

카페에 둘러앉아 수다 떠는 시간이다.


대화는 싱겁고 밍밍하고 알맹이 없다.


이 시간은 아까운 시간일까?

그냥 흘려보내는 의미 없는 시간일까?


가볍게 웃고 떠드는 즐거운 시간인가?

긴장이 풀어지는 편안한 시간인가?


누군가 그랬다

무얼 하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 등이 아까운 시간이 아니라

누군가를 미워하고 시기 질투하는 시간이 아까운 시간이란다.


그렇다면

결코 아까운 시간은 아니리라

카페에서의 싱거운 시간


리처드 블런트-더 그레이트 이스케이프.jpg 리처드 블런트-더 그레이트 이스케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