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유가 아팠다.
심한 통증으로 비명 질렀고
하마터면 죽음에 이를 수도 있었다.
안심할 순 없지만
지금은 괜찮아 보인다.
얼마가 될지는 모르겠으나
좀 더 함께할 수 있음에 안도한다.
그러면서도
어쩌나 하는 마음이 자리 잡는다.
늙어가는 나는 점점 마음이 여려질 테고
같이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정은 더 쌓일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