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을 오르내리기는 우리가 일상에서 수시로 수행해야 하는 활동이며,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동작에 속합니다.
이 시간에는 계단을 오르는 것과 내려오는 것의 차이, 그리고 뇌졸중 환자가 알아야 할 안전한 방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는 동작은 중력에 거슬러 몸을 들어 올려야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보행보다 에너지 소모가 훨씬 큽니다.
내려오는 동작은 중력 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에너지 소모는 적지만, 균형 유지와 속도 조절, 무릎·발목의 정교한 근육 조절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근육 조절이 어려운 뇌졸중 환자에게 더 부담이 큰 동작이 될 수 있습니다.
계단에 손잡이가 없다면 지팡이를 사용해야 할 수 있습니다.
손잡이를 사용할 수 없다면,
→ 지팡이를 짚은 손을 벽에 기대게 하여 안정성 확보가 가능합니다.
경우에 따라, 계단을 내려올 때 앞으로 내려오는 것이 어렵다면 올라갔던 그대로 뒤로 내려오는 방식을 활용하기도 합니다.
계단은 기본적으로 올라갈때(천당) 비마비측 다리 먼저 올리고, 내려갈때(지옥) 마비측 다리 먼저 내리는 동작이 안전합니다.
건강한 다리가 체중을 들어 올리기 때문에 안정적입니다.
내려갈 때는 위에 남아 있는 다리가 체중을 지지하게 되므로
지지력이 좋은 비마비측 다리를 위에 남겨두는 것이 원칙입니다.
마비측 다리가 내딛을 때 안쪽으로 딸려 들어가며 벌릴 수 없을 경우,
오히려 마비측 다리를 디딘 상태에서 비마비측 다리를 먼저 내려오는 방식이 더 안전할 수도 있습니다.
→ 즉, “원칙은 있지만, 환자 특성에 따라 조정 가능”함을 의미합니다.
보호자가 계단에서 보조할 때의 위치는 매우 중요합니다.
올라가는 경우 → 뒤쪽에서 보조
내려가는 경우 → 앞쪽 또는 옆쪽에서 보조
(넘어졌을 때 앞쪽에서 지지하거나, 옆에서 균형을 보완하기 위함)
보호자는 항상 환자보다 아래쪽 위치에 있어야 낙상 시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계단 연습이 필요하다면 다음 순서를 추천합니다.
손잡이가 있는 계단에서 시작
먼저 한 계단만 올라갔다가 뒤로 내려오는 연습 반복
균형·체중지지·발 위치 조절이 안정되면
→ 두 계단, 세 계단으로 점진적 확장
안전이 최우선이며, 항상 보호자 또는 치료자의 보조를 동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