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냐 일본이냐”…李의 선택은

by dailynote
lee-jaemyung-china-japan-getty-yna-1024x576.jpg 중일 갈등 속 한국 외교 시험대 /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연합뉴스

한일중 삼각 외교의 중심에서 한국의 실용 외교가 본격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중일 갈등 속에서 어느 한쪽도 편들지 않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편들면 끝장” 신중한 메시지




이재명 대통령은 중일 갈등에 대해 “한쪽 편을 든다면 갈등이 더 격해질 것”이라며 중재 또는 조정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한국이 외교적 중립성을 유지하면서도 전체적 관계를 선도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중재자 역할? 현실은 다르다



하지만 외교 전문가들은 한국이 실제로 중재 역할을 수행하긴 어렵다고 평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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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열 연세대 교수는 “한국은 대만 문제처럼 민감한 사안에 중재 기준이 없어 실질적 개입이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강준영 한국외대 교수 역시 “역사와 주권 문제에 얽힌 중일 갈등에 한국이 섣불리 개입하면 ‘편향’으로 비칠 수 있다”며 정교한 외교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균형자 외교, 한국이 택할 길은




전문가들은 중재자보다는 균형자로서의 전략이 현실적이라고 조언합니다.


한국은 미중 간 대결 구도 속에서도 외교적 공간을 잃지 않고 양국과의 관계를 병행 강화하는 것이 중심 전략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접근은 갈등 국면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도 미래 협력의 가능성을 열 수 있는 길입니다.


%ED%95%9C%EC%A4%91%EC%9D%BC-1024x576.jpg 한중일 관계 / 출처 : 뉴스1



해외 일정, 고난도 외교 시험대




외교 소식통은 “일본과 중국 모두 한국과의 관계 개선을 원하고 있어 한국은 오히려 유리한 입장”이라면서도 “단, 편향으로 보이지 않도록 메시지 관리가 핵심”이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이재명 대통령의 내년 초 해외 일정은 중일 갈등이라는 지뢰밭을 피해가면서도 외교적 존재감을 발휘해야 하는 극도의 정교함을 요구합니다.


표면적으로는 중립,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전략적인 균형을 이뤄야 하는 ‘실용 외교’의 진가가 드러날 중요한 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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