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신차 1종을 출시와 함께 판매를 시작한다. 그 차는 바로 G80이다. 신 차는 지난 2020년 3월 출시된 3세대 G80을 기반으로 했다. 앞서 지난 13일 디자인을 선공개한 제네시스는 이번 소식을 26일 공식적으로 밝혔다.
한편 이번 신형은 ‘브랜드 디자인 철학을 담은 외관’, 고급스러워진 실내 여기에 다양한 최산 사양 적용이 특징이다. 오늘 콘텐츠는 이 ‘특징’을 주요 항목별로 좀 더 살펴보려 한다.
주요 디자인 요소의 디테일을 강화해 세련미를 한층 끌어올렸다. 전면부는 크레스트 그릴을 이중 메쉬 구조로 구현해 정교하고 화려한 이미지를 더했으며,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헤드램프에는 MLA(Micro Lens Array) 기술을 적용해 첨단 기술과 럭셔리 디자인이 이루는 조화를 강조했다.
여기에 함께 출시된 ‘스포츠 패키지’는 역동성을 더해 줄 요소 탑재로 스포티함을 극대화했다. 차량 전면부는 ‘더블 레이어드 지-매트릭’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확장된 에어 인테이크 그릴이 적용됐다. 후면부는 존재감 있는 신규 범퍼 및 디퓨저 디자인과 범퍼 하단부를 감싸는 다크 가니쉬로 역동성을 부각시켰다.
외관은 자세히 봐야 한다면, 실내는 ‘이것’ 덕분에 단번에 변화를 알 수 있다. 그것은 바로 클러스터와 센터디스플레이다. 기존에는 분리형이었다면, 이번 신형에선 하나로 합쳐진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세련된 최첨단 차량 이미지를 연출했다.
자료에 따르면 운전자는 취향에 맞게 디스플레이를 선택해((2분할 또는 3분할) 내비게이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 다양한 콘텐츠를 띄울 수 있다. 이 밖에도 이번 G80은 터치 타입 공조 조작계와 크리스탈 디자인의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 및 통합 컨트롤러(CCP)를 적용해 조작감과 시각적 고급감을 극대화했다.
한편 스포츠 패키지가 적용된 모델은 여기에 전용 D컷 스티어링 휠이 적용된다. 만약 ‘스포츠 디자인 셀렉션’을 선택하게 될 경우 고급스러움을 더한 2종의 카본 가니쉬(레드/실버)도 적용 가능하다.
이번 G80의 엔진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2.5 터보 가솔린과 3.5 터보 가솔린 등 총 2개로 운영된다. 공식 자료 기준, 부분변경을 통한 성능 차이는 없으며 자세한 성능은 아래와 같다. 참고로 스포츠 패키지 모델은 3.5 터보로 한정 운영된다.
<2.5 터보 가솔린>
▶ 최고출력 : 304마력(ps)
▶ 최대토크 : 43.0kgfㆍm
▶ 복합연비 : 10.6km/ℓ
(※ 2WD, 18인치 휠, 빌트인 캠 미적용 기준)
<3.5 터보 가솔린>
▶ 최고출력 : 380마력(ps
▶ 최대토크 : 54.0kgfㆍm
▶ 복합연비 : 9.0km/ℓ
(※ 2WD, 19인치 휠 기준)
또한 제네시스는 G80의 주행 진동을 개선하고 실내 소음 유입을 줄여 최고 수준의 승차감과 정숙성도 확보했다. 이와 관련해 주파수 감응형 쇽업소버(Shock Absorber)’를 기본 서스펜션 사양에 새롭게 적용됐다. 참고로 이 사양은 서스펜션 구조 내 부시의 형상을 최적화하고, 차속과 노면 상태에 따라 타이어에 다르게 전달되는 주파수를 활용해 노면에서 올라오는 진동을 완화해 준다.
여기에 흡음 타이어(19인치/20인치)를 적용하고 실링 구조를 최적화하는 등 흡차음 사양을 보강해 노면 소음과 풍절음의 실내 유입을 최소화했다. 참고로 가솔린 2.5 터보 20인치 휠 또는 가솔린 3.5 터보 선택 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적용된다.
특히 스포츠 모델은
▶ 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E-LSD)
▶ 능동형 후륜 조향 시스템(RWS, Rear Wheel Steering)
▶ 미쉐린 썸머 타이어
▶ 스포츠+(플러스) 모드
등 전용 사양을 대거 적용해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3년 만에 출시된 부분변경 G80, 제네시스는 이 차에 럭셔리 세단으로서의 가치를 더할 다양한 편의·안전 사양을 추가로 적용했다. 이와 관련해 들어갈 사양은 아래와 같다.
▲ 3존+(플러스) 공조
: 1, 2열의 온도, 모드, 풍량을 각각 독립적으로 제어 가능
▲디지털키 2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
▲콘솔 암레스트 수납함 자외선 살균 기능
▲콘솔 암레스트 열선
▲동승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 새로 추가
▲뒷면 전동식 커튼
▲뒷좌석 수동식 도어 커튼
▲뒷좌석 다기능 암레스트 기본화
이외에도 주행·주차 중 안전과 편의를 위해 ▶빌트인캠 2 ▶직접식 감지(HOD, Hands on Detection) 스티어링 휠 ▶운전자 전방 주시 경고 카메라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RSPA 2) ▶전방/측방/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PCA-F/S/R) 등을 신규 적용해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출시된 G80의 판매 시작 가격은
<G80 일반>
▶ 2.5 가솔린 터보 : 5,890만 원
▶ 3.5 가솔린 터보 : 6,550만 원
<G80 스포츠 패키지>
▶ 2.5 가솔린 터보 : 6,290만 원
▶ 3.5 가솔린 터보 : 7,110만 원
이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G80은 글로벌 시장에서 총 40만 대 이상 판매됐다. 이는 브랜드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 대 돌파에 기여한 브랜드 대표 모델로 인정받는 부분이다. 내년부터 달마다 실적이 본격적으로 나올 예정인 가운데, 과연 신형 G80은 기존 인기를 그대로 가져와 첫 달부터 ‘흥행’ 실적을 낼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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