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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키포스트 Sep 27. 2022

“이게 역대급” 경쟁 모델 기죽게 할 포르쉐 신차 정체

지난 22일, 포르쉐 코리아가 신형 718 카이맨 GT4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718 카이맨 GT4는 균형 잡힌 미드 엔진을 바탕으로 한 고도의 민첩성과 강력한 출력으로 완전한 주행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번 모델은 718 라인에서 최상위 모델 중 하나다.


그럼 지금부터 신형 718 카이맨 GT4에 대해 좀 더 알아보자.


완벽하게 해석하고 적용한 GT 스타일

GT 스타일에 최적화된 ‘신형 718 카이맨 GT4’의 전면부는 하부에 위치한 에어커튼으로 프런트 스포일러 립과 프런트 휠을 따라 흐르는 공기의 흐름을 완화해 에어로 다이내믹 밸런스를 유지했다.

또한, 최적화된 고성능 GT 섀시를 적용하여 뛰어난 코너링 다이내믹으로 운전자에게 감성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섀시의 직접 연결부는 부분적인 볼 조인트로 이루어져 있다. 무게 중심을 낮추고 횡 방향 다이내믹의 잠재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서스펜션의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 댐핑 시스템을 10mm 더 낮췄다. 더 정교해진 경량 스프링 스트럿과 프런트 및 리어 액슬의 구조는 모터스포츠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차량 후면에 위치한 718 카이맨 GT4의 싱글 챔버 머플러는 리어 액슬 다운 포스의 30 퍼센트를 차지하는 기능성 디퓨저를 위한 공간을 만들어낸다. 이로 인해 고정식 리어 윙이 이전 모델보다 약 20 퍼센트 더 높은 다운 포스를 발생시켜 효율성이 크게 높아졌다.


최고 속도 300km! 작정하고 만든 포르쉐

새롭게 개발된 4.0리터 6기통 박서 엔진을 탑재한 이번 모델은  최고 출력 428마력을 발휘한다. 911 카레라의 박서 엔진을 기반으로 한 감성적인 사운드의 고회전 자연 흡기 엔진은 최고 속도 302km/h,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단 3.9초면 된다.

특히 선형적인 출력 상승 및 GT 엔진 특유의 즉각적인 응답성을 통해 자연 흡기 엔진의 특성이 강화됐다. 포르쉐만의 독보적인 박서 엔진의 사운드는 최대 8,000rpm에 달하는 높은 엔진 회전을 통해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이로 인해   부분 부하 작동 시 두 개의 실린더 뱅크 중 하나에서 분사 과정을 일시적으로 중단해 연료 소비를 줄여주고, 어댑티브 실린더 컨트롤과 같은 혁신 기술이 적용되었다.


피에조 인젝터는 연료 분사 프로세스 당 최대 5회까지 연료를 분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2개의 공명 플랩이 장착된 가변 흡기구 시스템이 실린더 안의 가스 교환을 최적화하고, 배기가스의 완전 연소가 이루어진다.


목적에 맞게 고를 수 있는 옵션

기계식 리어 디퍼렌셜 록이 장착된 포르쉐 토크 백터링(PTV)은 종 방향 및 횡 방향 다이내믹, 코너링 성능, 주행의 즐거움을 더욱 높여준다. 포르쉐 스태빌리티 매니지먼트(PSM)는 더 정확하고 정밀하게 작동하며, 두 단계를 통해 선택적으로 비활성화할 수 있다. 이 밖에 리어 스틸 롤 바를 포함하는 클럽 스포츠 패키지 옵션도 함께 제공된다.

이 밖에도 초고성능 타이어가 장착해 강력한 브레이크와 최상의 접지력을 제공한다. 718 카이맨 GT4의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은 대형 알루미늄 모노 블록 고정식 캘리퍼 브레이크 덕분에 트랙 주행에 적합한 일관된 제동력을 제공한다. 포르쉐는 세라믹 컴포지트 브레이크(PCCB)를 선택 옵션으로 마련했다. 참고로 신형 718 카이맨 GT4의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1억 3,870만 원이다.


그동안 고성능이라 하면 포르쉐 같은 특정 브랜드만이 가진 영역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최근 내연기관차 및 전기차에서 고성능을 앞세운 차량 수가 늘었다. 그때마다 제조사들은 포르쉐를 언급하며 자사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어필했다.


어쩌면 이번 ‘신형 718 카이맨 GT4’ 출시는 그런 그들에게 어떤 차량으로도 포르쉐의 작품들을 함부로 넘볼 수 없다는 메시지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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